중국어를 가르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일대 다수를 가르치는 학원과 인터넷 강의의 강사는 일약 스타가 되기도 하며 강남 부근에 위치한 저명한 학원 강사로 활동하기도 하죠. 강사로 활동하는 사람들의 워너비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강사의 기회를 거절하고 각 지역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선생님이 있습니다. 일명 '숨은 고수'이죠. 이들은 다수를 가르치는 강의에서 일종의 회의감을 느끼고 소수를 강의할 수 있는 시장에 뛰어들어 학원을 설립합니다. 소수의 인원을 가르치면서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각 학생들에게 맞춰진 수업을 진행하기 위함이었죠.
그 선생님은 바로 숨고의 중국어 과외 김은지 고수님입니다. 고수님은 고등학교 시절 중국어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대학시절과 20대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서 보내게 됩니다. 리포터와 가이드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며 한국에 돌아온 그는 중국어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고, 유명 학원에 소속될 기회를 뿌리치고 독립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셨습니다.
학생들의 삶의 방향을 긍정적으로 이끌고 싶어요.
| 우연히 다가온 중국어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중국어를 다 가르치고 있는 진언즈 중국어 대표 김은지라고 합니다. 살아온 나날들 중 반 이상을 중국어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네요. 상하이에서 6년 유학을 다년 후 지금까지 10년째 중국어를 가리츠고 있습니다. 중국어 통번역 및 다양한 행사의 MC로도 활동을 하고 있죠.
저는 중국어를 처음 관심가지게 된 계기가 참 웃프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필리핀 단기 여행 때 만난 대학생 오빠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당시에 상사병에 걸리게 되면서 성적이 상위권에서 꼴찌로, 등수로는 전교에서 300등이 떨어지게 되었죠. 그 뒤로 과외 수업과 학원을 전전했지만, 성적이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았답니다.
엄마는 몸져 누우시고 저는 청소년 상담원까지 갈 뻔했죠. 하지만 윗 집사는 중국어 학원 원장선생님이 중국 유학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면서 배움의 기회를 열어줍니다. 당시에 중국 유학은 경쟁률이 낮은 블루오션이었죠. 이 후 한달정도 중국어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저는 그렇게 중국어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그 뒤로는 중국어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매일 밤새 공부를 했어요. 전교에서 저 혼자 중국어를 공부하는 아이가 되니, 혼자 특별한 공부를 하고 있다는 묘한 희열감이 생겼어요. 성조를 배우는 것도 재미를 붙혔죠. 결국 중국어 성적을 올려 중국 대학교 신문방송학과로 진학을 할 수 있었답니다.
중국에 들어가서도 정말 다양한 활동을 했어요. 잡지사의 기자로도 활동을 하고, 맛집 동아리 회장을 역임하여 상해에 있는 골목들을 누비고 다녔죠. 또 지인의 추천으로 가이드 활동도 했었어요. 한국인, 외국인으로 구성된 관광객을 가이드 하느라 영어와 한국어를 번갈아쓰면서 관광지를 소개했죠. 저에게는 너무 뿌듯하고 가슴 벅찬 첫 가이드 경험이었답니다.
이후에도 제 외향적이고 발랄한 성격을 통해 리포터 활동을 하게 됩니다. 중국 뷰티 채널로 가장 유명한 후난 위성방송에서 활동을 했어요. 한국에 돌아와서는 중국어 강사와 통번역사 업무에 전념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제껏 쌓아온 경험을 통해 행사 MC, 리포터 등 간간히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죠.
| 중국어 강사로 시작하기 까지
한국에 돌아와서 일을 찾는 기준이 3가지가 있었어요. 첫 째로는 제가 좋아해야 하고, 둘 째로는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하며, 셋 째로는 사람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었어요. 이 3가지 일을 만족시키는 일이 중국어를 가르치는 일이라고 생각을 했고 지금까지도 만족하며 일을 하고있는 것 같아 감사하게 여기고 있답니다.
저는 중국어 수업이 한 편의 뮤지컬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어요. 일부로 벤치마킹 한답시고 다른 학원 수업을 들어보거나 인강을 보지 않는답니다. 저만의 수업 스타일을 잃을까봐죠. 한 사람을 가르친다는 것은 교습법을 따라하고 연습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학생에 맞춰진 수업을 선사하는 것, 그 수업으로 학생의 생각이 달라지고 인생이 변한다면 단 1시간의 수업이라 할지라도 제 인생의 목표를 다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학생들마다 개개인의 습득력과 학습 속도, 스타일, 집중력에 맞춰 수업을 구성한답니다. 본인에게 맞는 예문과 표현으로 와닿게 가르치죠. 그래서 미리 수업에 쓸 예문을 절대 적어놓지 않아요. 즉석에서 그 학생에게 맞는 내용으로 다 다르게 해야하니까. 그래서 가르치는 저도 똑같은 걸 가르치지 않으니 흥미롭고 학생도 재미있어 하니 중국어를 더 사랑하게 되더라고요.
| 현 시대에 맞춰 서로의 니즈를 충족해주는 숨고
저는 과외 학생을 구하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찾아보고 있었어요. 하지만 각 사이트마다 매월 돈을 내고 관리를 하는 것이 배우 수고로웠죠. 하지만 숨고에서 저 스스로의 프로필을 올려 건전하고 당당한 홍보를 할 수 있죠. 덕분에 학생들을 만나기 손쉬워졌답니다.
저는 일대일, 소그룹 수업 등 소수의 인원을 모집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죠. 하지만 숨고는 개개인의 학생과 연락을 하는 플랫폼이었어요. 중국어 수업을 원하는 학생들과 쉽게 만나게 해줘서 중간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었답니다.
숨고를 통해 고수들의 존재가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해주는 것 같아요. 숨고를 통해서 저를 원하는 학생들을 만나고 학생에 맞춰 수업을 해주기 때문이죠. 서로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좋은 영향을 끼치는 선생님으로서
학원 운영 및 강의를 시작한지 9년째입니다. 노력과 희생 없는 성공은 없어요. 하루에 16시간씩 연달아 수업을 하고, 믹스 커피만 5~6잔 마시면서 열정을 불태웠던 나날들, 어쩌면 포기를 하고 싶었을 수도 있어요. 속으로 눈물을 흐릴 때도 있지만, 수업할 때 만큼은 언제그랬냐는듯 재미있게 지내왔어요.
제가 가르친 학생만 1,500명이 넘는 것 같아요.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유학을 가기도 하고, 취직을 하기도 하고, 중국 사람과 결혼도 하는 변화된 일상을 제게 보여줍니다. 제가 가르친 수업, 이야기한 내용으로 조금씩 인생의 경로를 바꿔가면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감동적이고 뿌듯합니다.
본인의 환경 때문에 중국어를 포기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래서 요일, 시간, 방문 수업을 맞춰드리려고 노력하죠. 모든 연령층이 기호에 맞게 수업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이자 바람이랍니다.
숨고에는 당신이 망설이고 있는
시작을 도와주는 고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