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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숨고 Soomgo Dec 30. 2019

꽃을 사랑해서 전직을 결심한 플라워레슨 고수를 만나다



꽃을 너무나 좋아하던 직장인



남들 모두 부러워하던 직장이었습니다. 

연봉 높기로 유명한 금융권, 힘들게 취업을 했어도 그래도 김진이님은 늘 마음 한 구석이 편치 않았다고 합니다.

꽃을 사랑하고, 그래서 꽃과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는데요.


김진이 고수님은 어떻게 플라워레슨 고수가 되었을까요?





치열하게 버텨낸 사이드 프로젝트

꽃아 아무리 좋아도 무턱대고 직장을 그만두기엔 걱정이 많았습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먹고사니즘이 달린 문제,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었죠.

김진이 고수님은 전직에 앞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셨습니다.


"가족들이 반대를 많이 했어요. 남들은 못 가서 안달인 직장인데 왜 제발로 그만두냐고요. 머리로는 맞는 말이라는 걸 알겠는데, 제가 정말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어요. 딱 6개월만 해보자. 그렇게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김진이 고수님은 경력을 쌓기 위해서 예식장으로 행사장으로 로드샵도 마다 않고 부지런히 다녔습니다.

처음엔 다른 플로리스트팀에 아르바이트로, 안면이 생긴 행사장과는 직접 계약을 따내기도 하면서 그렇게 플로리스트가 되었습니다.


꽃 작업은 유행에 민감하고, 또 새로운 품종이, 새로운 기술이 끊임없이 생겨나기 때문에 공부도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치열했던 시간이 흘로 주변분들에게 실력을 인정받고, 가족들도 고수님의 열정을 이해할 즈음, 가슴에 품었던 사직서를 냈습니다.


드디어 사랑해 마지않던 일만을 하게 되었죠!




지붕이 없는 곳에서 진짜 도전을 시작하다


경기도의 한 아파트 상가에 작은 꽃집을 시작하게 된 김진이 고수님.

처음엔 직접 꽃집을 차렸으니 내가 좋아하던 꽃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셨다는데요.

그러나 고객의 구미에 맞춰, 해달라는 대로만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 인건비 건지기에도 빠듯한 매출에 다시 한번 위기를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친 김진이 고수님이 선택한 것은 '플라워 레슨'이었습니다.

핸드타이드 중심의 일반적인 레슨과 차별화하여 가드닝을 중심으로 한 레슨을 기획했습니다.

매출 구조를 다각화하며 자신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고객을 공략하기 위함이었죠!




숨고와 함께 시작한 플라워 레슨

레슨을 중심으로 샵을 운영하기 좋은,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샵을 옮기면서도 걱정이 많았습니다.

높아진 임대료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고객 확보가 너무나 간절했죠.

김진이 고수님이 숨고를 시작한 것은 바로 그 때부터였습니다.


숨고는 근처에 위치한 사람만 추려서 클래스를 원하는 사람만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홍보를 해봤지만 상위노출을 하는 것도 어렵고, 온종일 피드를 관리하고 DM을 보내는 것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기껏 연락이 닿아도 거리가 너무 멀어 허탕을 치는 경우도 많았죠.


그런 점에서 시간과 장소, 원하는 스타일을 명확하게 지정하여 요청서와 견적서를 주고받을 수 있는 숨고가 편리하다고 합니다.


"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홍보가 필수지만, 정작 꽃은 못 만지고 홍보에만 매달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숨고가 아니었다면 아직도 저는 SNS만 붙들고 있었겠죠."



물론 김진이 고수님도 초반에는 숨고가 익숙하지 않아 고용이 어려웠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프로필에 포트폴리오를 게시하고, 클래스의 커리큘럼을 업로드하면서 차츰 고용률이 높아졌고 이제는 숨고를 통해 방문하는 고객만 한달에 3~40명이 된다고 합니다.


"숨고 팀이 더 열심히 일하셨으면 좋겠어요. (웃음) 더 많은 고객들이 숨고를 통해 저를 만나고, 저 또한 일상에서 숨고를 통해 서비스를 더 많이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얼마 전에 차 수리를 숨고를 통해 알아봤는데, 막상 저도 뭔가가 필요하니 숨고밖에 안 떠오르던데요!"





사랑하는 나의 꽃, 사랑하는 나의 일  


김진이 고수님은 핸드타이드도 좋아하지만 가드닝 중심의 꽃 작업을 선호하신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핸드타이드는 꺾은 꽃으로 만든 다발을, 가드닝은 관엽식물을 두루 다루는 작업을 가리키는데요.

꽃다발을 만드는 클래스는 많지만 가드닝까지 아우르는 클래스는 많지 않기 때문에  좀 더 특별한 클래스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이나 플로리스트 전직을 원하시는 분들께 특히 인가가 많다고 합니다.


"저는 꽃도 좋아하지만 초록초록한 풀도 좋아해요. 보통 소재라고 부르는데 그렇게 소재를 많이 쓴 작업물을 보면 뭔가 들판에서 갓 따낸 자연스러움이 있어요. 저는 꽃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일 때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김진이 고수님께 이 계절에 어울리는 꽃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주저없이 '라넌큘러스'를 꼽으셨습니다.

라넌큘러스의 꽃말은 '매력'인데요!

김진이 고수님과 함께 라넌큘러스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숨고에는

당신이 망설이고 있는

시작을 먼저 경험한

고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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