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사가 전하는 심리상담/치료에 대한 모든 것
[고수의 꿀팁] 심리 상담/치료, 숨고 박지만 고수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는 의학으로 완치가 불가능한 요소 중 하나다. 최근 심리 치료와 상담, 정신의학 쪽이 트렌드로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등 힐링 관련 도서도 많이 나오고 있으며, 심리 상담 서비스도 늘고 있다.
숨고의 심리상담 박지만 고수가 심리상담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숨고 박지만 고수 (현)서울중앙지방검찰청 피해자지원센터 전문상담사, 한국가이던스 집단상담 강사, 웃음플러스 부설 심리상담 센터 '오늘' 센터장, 한국자격검정평가진흥원 외래교수현대인에게 심리상담은 필요한 것인가?
인생을 살다 보면 어렵고 힘든 시간이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사람마다 상처의 크기가 다르고 머무는 시간의 차이가 있다. 그 시간의 차이는 우리가 상처를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대처하는가에 따라 달렸다.
스스로 자기 내면의 상처에 집중하고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치유하면 좋겠지만, 만약 그런 힘이 부족하다면 전문가와 함께 심리적인 불안과 갈등의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함께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가에게 심리 상담을 받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발견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힘을 기르고 대처하는 하나의 과정이다.
정신과 치료와 심리 상담은 어떻게 다른가?
정신과 치료는 신체기관의 문제로 인해 심리적인 증상이 발생했다고 본다. 방문 환자의 증상을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른 약물을 처방한다. 이에 정신과에서 제공하는 치료는 의료보험을 적용할 수 있어 다른 접근법에 비해 경제적일 수 있지만 의료기록이 남는다는 점이 걸린다.
심리상담은 기본적으로 언어를 통해 치료한다. 대화를 통해 내담자의 심리를 알아가고 불안과 고통의 원인을 함께 찾고 치유하는 힘을 기르는데 있다.
또한, 언어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매체에 따라 미술치료, 놀이치료, 독서치료 그리고 음악치료 등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심리상담사도 대학원 과정을 졸업하고 다년간의 훈련과정을 거친 후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
그리고 이론적 관점에 따라 정신분석, 인간 중심, 게슈탈트, 인지 행동 등 일반인이 잘 알지 못하지만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보통 심리상담사들은 하나의 이론적 관점을 고수하기보다는 다양한 이론적 관점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내담자의 상황에 맞추어 적절히 적용하고 있다.
심리 상담을 받으면 좋은 점이 무엇인가?
심리상담은 삶에 당면하는 어려움과 갈등을 상담자와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과정이다. 상담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면, 자신이 갖고 있는 갈등과 문제를 여러 시각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있다. 자기이해, 자기수용, 자기개방, 자기주장을 하는 과정이다.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심리상담에 관심을 갖자 간혹 전문성이 부족한 업체가 있다. 어떻게 적절한 전문성을 갖춘 심리상담 센터인지 알 수 있나?
객관적 지표도 중요하지만 심리상담을 할 때는 자신에게 맞는 상담자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소 석사학위 이상의 상담심리 전공자에게 상담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관련 학회에서 발급한 자격증이 있을 경우 더 좋다.
그리고 상담자가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라면 사례를 분석하고 통찰하는 능력이 높아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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