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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숨고 Soomgo Mar 02. 2018

주요 압박 면접질문 대응법, 'Yes, but 화법'

숨고X고수 취업 101 프로젝트: 취업 컨설팅 조규림 고수 -4

조규림 고수의 QnA 세션에서 한 참가자분의 질문이었습니다. '나이가 다소 있다 보니 주로 나이 관련해서 압박 질문을 받습니다. 압박 면접을 어떻게 대응하여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 조규림 고수님께서 압박 질문 대응법 'Yes, but' 화법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숨고X고수 취업101은 취업준비가 어려운 취준생을 위해 숨고 고수님들이 준비한 재능기부 사회공헌 프로젝트입니다.

조규림 고수의 취업 컨설팅 편 -4-

조규림 고수 숨고의 취업 컨설팅, 이력서/자소서 컨설팅 고수로 활동 중, (현) 조언니아카데미 대표, 조언니의 YouTube 취업 컨설팅 방송

숨고X고수 프로젝트: 취업 101

네 번째,
주요 압박 질문 및 대응책 'Yes, but 화법'

숨고에서 고수님들과 함께 콜라보를 통해 제공한 취업컨설팅 행사 '취업 101'은 이미지, 자소서, 스피치 총 3개의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했습니다.

많은 취준생들이 면접 자리에서 당혹스러운 질문을 받고 당황한 경험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면접관들은 왜 압박 질문을 할까요? 기분을 상하게 만들고 싶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 지원자라서?

아닙니다. 마음에 들고 안 들고를 떠나 면접관은 해당 면접자의 위기 대처 및 약점을 어떻게 보완하는지 해결하는 방법을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인성 면접의 경우 당황하여 본 성격이 어떤지 알아내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압박 면접을 노리는 질문은 무엇이 있을까요? 사실 압박 질문은 지원자마다 다릅니다. 자신이 약점으로 여기던 부분을 질문하는 것이 해당 지원자에게 압박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나이가 많은 지원자의 경우 나이가 왜 이렇게 많아요? 공백 기간에 뭘 하셨나요?라는 질문이 가장 답하기 어려운 질문일 수 있으며, 학점이 낮은 경우에는 학점 관련 질문이 그럴 수 있습니다.

지원자별 대표 압박 질문
1. 학점이 왜 이렇게 낮아요? (학점이 낮은 지원자의 경우)
2. 나이가 왜 이렇게 많아요? (나이가 많은 지원자의 경우)
3. 결혼 언제 할 거예요? 남자친구 있어요? (여성 지원자에게, 물론 해당 질문은 면접 자리에 적당하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4. 공백기가 왜 이렇게 길어요? (구직 기간 혹은 휴학 기간이 길었던 경우)

위와 같은 지원자의 약점을 건드는 질문은 'Yes, but 화법'이 답이다.

조규림 고수님께서는 위와 같이 지원자에게 곤란하거나 완벽하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의 경우 'Yes, but 화법'을 적용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가장 하지 말아야 할 대답은 절대 '아... 그게 아니라요. 그게 아니고 어쩌고저쩌고'라는 패턴의 답입니다.

인정할 건 인정하자.

아 그게 아니라...로 시작하는 변명 투나 처음부터 방어적으로 나서면 수습하기 더욱 어렵습니다. 면접관이 바라는 대답을 애매하게 피하거나, 사실 해당 질문의 경우 맞는 말이기 때문에 완전한 방어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Yes, but 화법'으로 일단 먼저 긍정을 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Yes, but 화법이란?

네, 맞습니다. 혹은 네, 학점 관리가 부족했던 부분은 지적하신 대로 맞습니다. 하지만(But) 저는 학점관리는 다소 부족하나 다른 경험에 더욱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쌓았습니다. 의 답변 패턴이다.

예를 들어, 학점관리에 대한 압박 질문과 적절한 답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학점이 왜 낮나요?

조규림 고수님이 알려주신 모법 답
네, 제가 학생임에도 학점 관리를 더 좋게 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학점 관리뿐만 아니라 대학생으로서 쌓을 수 있는 대외 활동과 직무 관련 경험도 쌓았습니다. 대외 활동으로 푸드 블로거, 00기업 홍보 서포터즈 등을 참가해 수상한 바 있으며, 인턴 및 현장실습 활동을 통해 직무 관련 경험을 쌓았습니다. 비록 학점 관리는 조금 낮았으나, 식품 MD로서 우수한 지원자가 되기 위한 경험 관리는 잘해왔습니다. 입사 후 4.0이 넘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또한, 조규림 고수님께서는 실제 자신의 수강생 중 한 명의 사례를 알려줬습니다. 공기업을 희망했던 34살의 여성 지원자였는데, 나이가 많다는 점을 자신이 먼저 나서서 면접 1분 자기소개를 통해 인정하고 시작했습니다.

1분 자기소개(실제 34살, 공기업 신입 입사 희망자)
안녕하십니까, 000입니다. 저는 비유하자면 와인과 같은 사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와인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맛을 내듯이 저도 다른 지원들보다 나이는 많지만 그만큼 더 풍부한 사회경험을 쌓았습니다. 제가 쌓은 경험과 이력으로는 ~~~~~ .

고수님께서는 실제 신입 입사자가 아니더라도 경력직 이직 면접에서도 압박 질문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팀장급 경력직 면접에서 지원자의 리더십과 이전 직장에 대한 이슈에 대해 떠보듯이 물어본다거나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해 압박해서 연쇄 질문을 던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