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문제 행동, 원인을 먼저 파악해야죠!
반려동물 훈련 주용하 고수
안녕하세요
반려동물 훈련
주용하 고수입니다
반려동물은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 세 가구 중 한 곳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만큼 알아야 할 것도, 지켜야 할 것도 많아졌습니다.
귀여운 얼굴로 그렇지 못한 행동을 하는 강아지 때문에 고민이신가요?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할 때는 반려동물 훈련 고수님을 찾아보세요. 숨고에는 강아지의 오래된 문제 행동도 깔끔하게 해결하는 고수님이 있답니다. 문제 해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원인 파악이라는 주용하 고수님의 이야기, 지금 시작할게요!
도움이 되기 위해 시작한 반려동물 훈련
안녕하세요. 숨고에서 반려동물 훈련 고수로 활동하고 있는 주용하라고 합니다. 저는 미안한 마음에 반려동물 훈련을 시작하게 됐어요. 군대 제대 후, 강아지 분양 업체에서 잠깐 일을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강아지 공장에서 강아지들이 어떻게 태어나고 생활하는지, 어디로 가는지를 알게 되었죠. 실체를 파악하고 난 후, 분양을 했던 사람들이 떠올랐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저처럼 강아지 분양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겠다는 마음을 그때 한 것 같아요. 그래서 반려동물 훈련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부하고, 훈련사 자격증을 따서 한동안은 무료로 교육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효과가 바로 나타나더라고요. 한두 번 만에 강아지가 달라졌다며 입소문을 내주는 고객님들도 꽤 있었고요. 사업 초기에 숨고를 시작했는데, 좋은 고객님들까지 만나면서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덕분에 지금은 방문 교육과 강아지 훈련소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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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법은 강아지마다 달라야 해요
반려동물 훈련의 시작은 상담이에요. 저희는 보호자와의 상담을 통해 꽤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답니다. 먼저, 강아지의 성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돼요. 일반적으로 강아지는 보호자의 성향을 닮거든요. 그리고 상담을 통해 아이의 문제가 무엇인지, 얼마나 지속되었는지도 알 수 있죠. 이렇게 기본적인 정보를 알게 되면 훈련을 시작합니다.
훈련은 강아지마다 다르게 진행해요. 요즘은 TV를 통해 강아지 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방송에서 보는 훈련이 100%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문제의 원인과 강아지의 성향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에요. 모두 같은 방법으로 해결할 수는 없는 거죠. 우리 아이에게 맞지 않는 교육법으로 시간 낭비만 할 수도 있고요.
교육이 아닌 놀이처럼 해보세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훈련사를 찾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어요. 그런데 강아지 훈련을 요청받다 보면 크게 3가지 교육을 많이 찾으시더라고요.
첫째, 짖는 훈련이에요. 요즘에는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에 사는 집이 많잖아요. 그런데 아이가 외부 소리에 민감하면 하루 종일 짖기도 해요. 이게 다른 집에는 소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시급한 문제이기도 하죠. 둘째, 분리불안 훈련이에요. 보호자가 없을 때, 강아지가 불안하면 배변 장소가 아닌 곳에 볼일을 보고, 침을 흘리거나,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보호자도, 아이도 편안한 일상 생활을 하려면 분리불안 증세를 빨리 고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본적인 케어 때문에 저희를 찾으세요. 양치질이나 빗질을 해야하는데 갑자기 난폭해지면 어쩔 줄 모르겠다고 하시면서요.
정확한 훈련법은 현장을 확인하고 상담을 통해 진행하지만, 기본이 되는 규칙이 있어요. 바로, 교육을 놀이처럼 하라는 거예요. 예를 들면, 산책하면서 양치질을 하는 거죠. 양치질을 집에서만 하라는 법은 없잖아요. 강아지가 산책을 좋아하면 산책 중간에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정확한 원인 파악이 가장 중요해요
한 번은 분리불안이 정말 심한 강아지 훈련을 의뢰받은 적이 있어요. 나이가 많은 14살 노견이었죠. 보호자와 단 둘이서 오피스텔에 사는데, 자신이 출근을 하면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한다며 저를 찾으셨어요. 심지어 강아지는 백내장까지 있어 몸이 안 좋은 상태였죠. 분리불안 증세가 심해지면 강아지가 너무 힘들어 할 것 같아서 훈련을 시작했어요.
솔직히, 처음에는 ‘이게 될까?’싶기도 했어요. 보호자에게 들어보니 다른 곳에서 이미 훈련을 몇 번이나 받은 경험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제가 하던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어요. 이 아이는 눈이 안 좋잖아요. 잘 안 보이는데 보호자가 없다고 느끼면 더 불안함에 떠는 거죠. 문제의 원인은 불안감이었으니 저는 해결 방법으로 안정감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했어요. 다행히 효과가 금방 나타나더라고요.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아이의 분리불안이 해결됐어요. 좋은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한 기분까지 들었죠.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보호자들은 문제 해결에만 집중해요. 그런데, 제일 중요한 건 반려견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예요. 방금 말했던 아이처럼 정확한 원인을 알면 문제는 금방 해결할 수 있어요!
배운 것을 실천하는 것은 보호자님의 몫이에요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이 바뀌려면 먼저 보호자님의 자세가 바뀌어야 해요. 저희 훈련사들은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훈련법을 알려드리는 것 뿐이거든요. 배운 것을 실천하는 것은 보호자의 몫이예요. 그러니 교육을 진행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진지한 태도로 임해주세요. 사람도 그렇듯, 몇 번의 훈련만으로 강아지가 쉽게 바뀌지 않거든요. 조급해하지 않고 교육을 하다 보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바뀌는 거죠.
훈련이 좋은 경험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보호자나 반려견 모두에게 말이에요.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서로 교감하는 시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저 역시 좋은 기억을 남겨준 훈련사로 기억되길 바라요. 그래서인지 실력이 좋다는 말보다 친절하다는 칭찬이 더 좋습니다. 하하. 저를 찾으신다면 친절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훈련을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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