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꿀팁] 재무 설계 / 김종필 고수
사회초년생은 가진 것도 없고 직장에서 치이고 서럽기만 하다. 그런데 힘들게 번 돈 쓰지 말라고? 요즘 YOLO도 모르나? 20대 중후반 직장인들을 보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 트렌드라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재무설계나 미래 대비가 필요없다는 건 아니다. 돈 벌기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일수록 중요하다.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듯이 0원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자.
김종필 재무설계사가 사회초년생에게 전하는 조언
사회초년생은 올바른 강제저축 시스템을 갖추는게 필요하다. 생활 습관과 깊은 관계가 있는데 돈에 대한 예산 수립과 적정한 소비-지출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여기서 강제저축 시스템이란 쓰다 남은 돈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저축할 돈을 자동이체로 강제저축 시켜놓고 남은 금액으로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저축과 투자는 큰 돈부터 시작하는게 아니다. 시간의 효과가 수익률을 만든다라는 중요한 점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젊을 때부터 장기 투자, 분산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좋다. 시간이 쌓일수록 작은 돈이 커지고,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꽤 괜찮은 수익과 함께 돌아올 것이다. 이 효과로 미래 은퇴를 더 일찍 확실하게 준비할 수 있다.
직장인이라면 모두 신경 쓸 연말정산 소득공제, 나만 피해보는가?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연말정산.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별 소득없는 기회가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알찬 보너스와 같다. 소득이 비슷한 사람, 소비가 비슷한 사람끼리도 왜 연말정산 결과는 다를까? 나는 어떻게 하면 연말정산으로 꽤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연금저축계좌와 IRP 상품을 활용하고, 체크카드를 통한 소비습관이 중요
연금저축계좌와 IRP 상품의 활용도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IRP는 퇴직 연금과 관련되어 있고, DC/DB를 통해 추가적인 절세를 할 수 있다. 또한 장기 보장성 보험의 경우 계약자와 피보험자의 일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다. 일치해야 소득공제에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체크카드를 통한 소비습관을 가지는게 중요하다. 쓸 때마다 찍히는 체크카드를 통해 예산을 수립하고 소비를 통제한다. 연말정산은 한해 소비와 저축 습관을 보상받는 것과 같다.
보통 월급쟁이의 노후 대비 목표는 어떻게 설정하는가?
꾸준히 세액공제를 극대화하면서 은퇴준비를 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투자의 3요소인 장기, 분산, 모니터링을 통해 퇴직연금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나에게 맞는 좋은 투자 상품과 정기적으로 내 재무상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재무설계사가 필요하다. 매년 세법이 바뀌고 시장상황이 바뀐다.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꾸준히 재무설계사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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