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꿀팁] 스피치 컨설팅 / 복주환 고수
많은 강사들이 스타 강사가 되기를 꿈꾸며 지금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스타 강사 김미경, 설민석, 김창옥 등 한 번 강연에 나서기만 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열의를 갖고 그의 말에 귀 기울이고 받아 적는다. 그리고 그들은 청중의 마음을 흔든다.
생각정리스킬의 복주환 강사는 현재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그리고 사법부 검사들에게 생각정리를 가르치는 스타 강사다. 생각정리연구소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업체와 교육기관 강연에 나서며 스스로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생각정리스킬과 스피치에 대해 교육을 제공한다.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하는 그도 처음부터 탑 강사가 아니었다. 레크리에이션 강사 시절 경제적 관념 없이 무턱대고 강원도로 달려가 강의를 하고, 돌잔치 MC까지 하며, 작은 기회라도 최선을 다해 잡았고 열정적으로 수행했다. 생각정리스킬을 배우고 정리하고 온라인 강연 플랫폼에서 작은 강의를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기회를 잡기 위해 하루에 2번 이상 일주일에 12번 이상 진행했다고 한다.
그 결과 3년간 베스트 강의를 놓치지 않았고 50명 전원이 하루 만에 다 차고 예약 대기자가 평균 250명이었다고 한다. 어떻게 플랫폼을 잘 활용했는지 복주환 고수가 알려주는 그 비결을 알아보겠다.
왜 온라인 강연 플랫폼을 이용했나?
복주환 고수: 당시에는 숨고같은 재능마켓 플랫폼이 없었다. 강사가 되고 싶었는데 강사 인포, 마이크임팩트, 한겨레문화센터 등 이런 기성 기관은 내 프로필을 등록해놓고 일감을 기다려야 하는 프로세스였다. 그러므로 강사 프로필 위주였다. 강의 콘텐츠와 상관없이 학력, 경력 등 간판이 좋아야 했다. 이미 난 기회가 박탈된 상태로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시스템이다.
온라인 강연 플랫폼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벼룩시장처럼 직접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경력/학력 등과 상관없이 강의를 열 수 있었다. 그리고 수강생들은 강사의 이력보다 강의 콘텐츠에 더욱 주목했다. 바로 유명 기업체/기관에서 강연을 하기란 절대 쉽지 않다. 플랫폼을 통해 내가 먼저 나서서 스스로 알렸다.
어떻게 플랫폼을 이용했나?
복주환 고수: 일단 무조건 많이 했다. 남들이 일주일에 한 번 한다면 난 두세 번 했고, 남들이 두세 번 한다면 난 매일 열었다. 그리고 매일 2번씩 강연을 열어 제공했다. 그리고 진정성 있게 진행했다. 처음부터 큰 곳을 갔으면 하지 못했겠지만, 적은 인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을 한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처음에는 다소 서툰 면도 고치면서 항상 부족함을 메워나갔다. 더불어 인원도 커지면서 완성도 있는 강의를 훌륭하게 소화할 수 있었다.
베스트 강의로 뜰 수 있었던 건 콘텐츠와 강사 덕분인가?
복주환 고수: 강의를 열면서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는 전부 다 해봤다. 먼저 클릭 배너가 보이더라. 다른 인기 강의들을 보니 튀는 색깔을 이용해 클릭 배너를 만들었더라. 나도 나만의 튀는 색깔로 했다. 그리고 남들이 동그라미 배너면 난 네모, 네모면 세모로 꾸준히 변화를 주면서 튀는 배너를 유지했다.
강의 포스터도 잘 보이도록 연구했다. 내가 스스로 디자인했다. 다른 사람이 일등을 하면 뭐가 다를까? 하고 고민했고, 고민한 결과 꾸준히 실험하고 고쳐나갔다. 더욱 눈에 띄고 강의 콘텐츠를 잘 알릴 수 있는 강의 포스터를 디자인했다. 그리고 커리큘럼 구성도 강의를 하면서 지속해서 정리하고 다듬었다.
얼마나 연구했냐면, 프로그래머가 된 기분이었다. '아 이 강의는 이래서 상단에 띄는구나, 이 강의는 이래서 사람들 눈에 띄는구나. 이렇기 때문에 이 강의가 탑이구나. 사람들은 이런 콘텐츠에 주목하는구나' 등 계속 연구하고 운영진 머릿속에 있는 기분이 들 정도로 뜯어 봤다. 거의 주식시장처럼 관찰했다고 본다.
베스트셀러 저자다. 출판에도 영향을 미쳤나?
복주환 고수: 추가로 생각정리스킬, 스피치 책 모두 내가 직접 디자인 기획에 함께 했다. 컬러, 스타일, 폰트 내가 다 정했다. 사실 출판사에서 바꿔보자고 했지만 난 3년간 온라인에서 어필을 해봤기 때문에 확신이 있었다. 무조건 이기는 콘텐츠 형식이다. 책 제목도 수많은 후보 중 '생각정리스킬'로 정했다. 결과 네이버 1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고수는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만드는 사람이다. 자신의 콘텐츠를 끊임없이 연구해야 최고가 될 수 있다. 다양하게 시도하고 계속해서 배워야 한다.고수가 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바른 길로 가는 것이다. 바른 길을 가려면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강의를 하는 사람이라면 콘텐츠 준비를 확실히 해야 하고, 학습자를 많이 만나봐야 한다. 처음부터 스타강사로 시작하는 사람은 없다. 스타강사는 다른 강사들이 붙여주는 하나의 명칭일 뿐이다.
주변에 숨고를 강력하게 추천한다고 들었다. 그 이유는?
복주환 고수: 빈말이 아니라 숨고를 정말 강력 추천하고 다닌다. 다른 온라인 플랫폼도 좋지만 숨고같은 경우는 더욱 분명해서 더 좋다! 모집 대상이 불특정한 플랫폼과 다르게 숨고는 고수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원하는 특정 모집 대상을 예상할 수 있다. 숨고는 스스로 내가 무얼 할 수 있을지, 어떤 고수인지 확인할 수 있고 좀 더 빠르고 편하게 훈련할 수 있다. 그래서 주변에 강력 추천하고 있다. 숨고는 고수 프로필과 요청에 적합한 맞춤 견적을 빠르게 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렇게 친절한 서비스가 없다. 내가 스피치 강연을 제공하고, 이용자는 이걸 원하는데 바로 연결해준다. 물론 다른 고수들과 함께 연결되겠지만 차별점을 두면 된다. 어디든 당연히 차별성 있고 눈에 띄는 자가 이긴다. 숨고에서 어떻게 하면 먹힐지 스스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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