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 심장사상충약 예방 검사하는 것 잊지마세요!
[고수의꿀팁] 애견훈련 / 정경아 고수
4계절 모두 챙겨야 하는
심장사상충 예방
따뜻한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드디어 봄이 왔어요. 따뜻한 날씨가 반가워 부쩍 강아지와 산책도 많이 나가시게 될텐데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좋은 점도 있지만, 한가지 우리 댕댕이에게 치명적인 소식이 있다는 것 아시나요?
심장사상충이란?
혹시 심장사상충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심장사상충은 소면처럼 생긴 벌레에요. 면가닥처럼 생긴 이놈이 강아지와 동물에게 아주 치명적인 벌레랍니다. 이 벌레는 모기를 통해서 감염되기 때문에 날씨가 따뜻해질 때 반드시 주의하셔야 해요.
원리는 이렇답니다. 모기가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동물의 피를 빤 후 다른 동물의 피를 흡혈하면 심장사상충이 동물의 몸 속에 침투합니다. 그리고 체내에 기생하죠.
심장사상충이 왜 우리 강아지에게 치명적일까요?
처음 유충들은 근육에 기생을 해요. 그런데 약 1개월이 지난 후 성충이 되면 혈관을 타고 심장으로 이동하죠. 문제는 이 심장사사충이 한 마리가 아니라 몇 백마리씩 심장에 기생을 한다는 거에요.
문제는 이 심장사상충이 한 마리가 아니라 몇 백마리가 한꺼번에 우리 댕댕이 몸에 침투한다는 거에요. 그래서 심장에 기생하고 있을 때 심장사상충약을 먹이면 심장에 있던 사상충들이 죽어 혈관을 막아 혈액이 순환되지 못해 자칫 급성 쇼크로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무서운 일이 벌어질 수 있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반드시 약을 먹이기 전에 혈액검사를 해주는 걸 추천드려요. 1년에 한 번씩 혈액검사를 해주면 좋아요. 혹은 2달 이상 약을 먹이지 못했을 때는 수의사 선생님께 질문 후 투약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먹이기 시작하는 시점보다 끝내는 시점이 중요하다는 것 잊지마세요! 심장사상충 예방은 항상 조심해야 해요! 특히, 요즘 일년 기후도 따뜻해지고 주거환경도 변하기 때문에 언제든 감염될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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