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라 성인직장인 레슨 VS 어린이 초등 레슨 특징비교
[고수의 꿀팁] 비올라 레슨 / 송지수 고수
악기 배우기 시작하는 시점은 두 종류로 크게 나뉘는 것 같아요. 부모님이 자녀 교육을 위해 시작하거나, 성인 직장인이 취미로 시작하죠. 그런데 막상 어른이 학원 다니기도 불편하고, 아이가 개인 레슨하기에는 뭔가 구하기 애매한 것 같아요.
비올라를 시작하신지 14년이 지나신 숨고의 비올라 레슨 송지수 고수님께 여쭤봤습니다. 성인 직장인 레슨과 어린이 초등 레슨의 특징이 나뉘는지, 그리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요.
비올라 성인 직장인 레슨
#1. 고집쟁이
일단 성인 수강생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비올라 레슨 송지수 고수님이 전하시길 일단 말을 안 듣는데요. 이미 자기고집이 생겨서 자신이 납득이 안된다 싶으면 고집부리고 잘 고치지 않는다고 해요.
왠만한 레슨 선생님은 비올라를 전공한 음대 출신이에요. 어릴 때부터 비올라를 켜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먼저 겪은 선배랍니다. 잘못 가르칠 일은 없으니 지적사항은 반드시 받아들이는 태도와 서로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자세가 좋답니다.
#2. 바빠요. 바빠
다들 왜 이리 바쁜지 시간이 없대요. 일하느라 바빠서, 살림하느라 바빠서 연습도 못하고, 복습도 안 해오는 경우가 많아요. 만약 스스로 시간 내기가 어렵다면 레슨을 자주 받는게 차라리 좋다고 해요. 꾸준히 레슨을 많이 받고 연습을 하면 향상 속도도 그만큼 빨라져요.
고수의 Tip!
비올라 레슨 받고 난 뒤 바로 복습 1시간을 하세요. 선생님의 가르침을 까먹기 전에 바로 적용해서 연습하세요. 레슨 직후 1시간을 연습하는 습관은 굉장히 효과적이랍니다. 레슨 받고 바로 해보지 않는다면 며칠 지나 선생님의 수업은 까먹고 그냥 기억나는대로 복습할 수 밖에 없어요.
비올라 어린이 초등 레슨
#1. 하얀 도화지같은 아이
아이들은 백지와 같아요. 가르치는 대로 의심하지 않고 바로 받아들이죠. 가르친대로 의심없이 해요. '나쁜 자세다.',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면 군말없이 적용해요. 안된다 하면 안되는구나하는 거죠. 그래서 약점과 강점을 잘 파악해서 적절한 피드백이 좋아요. 아이의 습관을 세심하게 관찰한 뒤 자세를 잡아줘야 해요. 이때 잡힌 연주 습관과 자세는 고치기 어렵거든요.
#2. 잔소리는 적당히
물론 아이들에게 잔소리는 할 수 있고 해야만 하죠. 다만 너무 심하지 않는 선을 지키는게 중요해요. 잔소리를 했다면 그 양의 두배만큼 관심과 사랑을 주세요. 비올라를 14년간 했던 송지수 고수님도 어릴 때 어머니의 극성 때문에 바이올린을 부숴버리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고 하네요.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꾸준히 하며 비올라를 즐길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는게 가장 중요해요.
비올라 성인 레슨과 어린이 레슨의 특징을 알았다면, 지금 바로 배워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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