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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숨고 Soomgo Jul 03. 2018

장마철에 코킹 작업을 찾으면 안되는 이유

[고수의 꿀팁] 코킹 시공 / 고명재 고수


장마철 비 때문에
베란다가 누수로 난리났다고
코킹 시공을 찾으면 안됩니다.

장마철만 되면 비가 새는 베란다, 타일 실리콘 사이 퐁퐁 솟는 물. 흠뻑 젖은 장판. 정말 골칫덩어리죠? 내 속도 모르고 줄줄 새는 창문틀, 베란다 타일 바닥, 외벽 틈새를 하염없이 닦아야 합니다.

숨고에서는 코킹 시공 고수로 활동하고 있는 코킹시공 전문 경력 10년차 고명재 고수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하던 중 코킹시공을 찾는 사람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답답함이 있다고 하셨어요.



코킹 시공은 비가 새면 한다?
NO!

코킹 시공은 절대 절대 비가 올 때 찾으면 안됩니다. 비가 오고 난 뒤도 좋고 비가 오기 전도 좋은데, 비가 항시 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장마철에는 코킹시공을 할 수가 없어요. 장마철마다 문의전화는 폭주하는데 코킹 시공 고수님은 아무 조치를 할 수 없답니다. 코킹 시공은 실리콘 작업 후 물을 뿌려도, 비가 내려도 상관없습니다만 비가 내릴 때는 할 수 없는 작업이에요.


물이 있으면 실리콘이 돌돌 뭉치면서 붙지 않는다!

실리콘이란 성분 자체가 무슨 조치를 취해도 물과 친할 수 없는 존재랍니다. 물기가 있는 곳에 실리콘을 발라도 붙지 않고 다 떠버려요. 그래서 코킹 작업을 하기 전 밑작업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이물질과 먼지, 물기를 전부 싹 제거 후 실리콘 작업에 들어가야 하죠. 장마철에는 당연히 실리콘 작업을 못 하겠죠? 특히 내부가 아닌 베란다 및 외벽 틈새(크랙) 코킹 시공이라면 말이죠.


봄/가을이 코킹시공 시즌이다!
비가 당장 안 새도 예방 차원으로 해야 한다!

비가 안 오고 누수가 심하지 않은 봄/가을이 코킹 시공 작업하기 제격이에요. 이번 장마철에 고생하신 분들은 꼭 장마철이 끝나고 코킹시공을 제대로 해놓으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누수가 심하게 발생하지 않더라도 아파트가 5년 이상 되었다면 반드시 미리 코킹 시공을 해두세요. 장마철이나 비올 때 언제 터질지 모른답니다. 그리고 누수 흔적은 확장 세대일 경우 확장 마루가 썩거나 창가 쪽 마루의 색이 변하는 것으로, 베란다를 확장하지 않은 세대는 비가 오고 나서 타일 위에 물이 고여있거나 창문 주변에 습기와 물이 생기는 게 대표적 사례랍니다.


장마철 고생하셨다면, 반드시 제때 코킹시공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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