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영 잘하는법 3가지
[고수의 꿀팁] 수영 레슨 / 이경준 고수
물타기 제대로 하면 접영 힘들지 않습니다.
수영을 좀 배운 사람들 사이 중급과 고급반 차이는 바로 접영을 잘하냐 못하냐 아닐까요? 보통 수영 강습을 받을 때도 자유형-배영-평영-접영 순이랍니다.
접영을 처음 배운 분들은 꽤나 당황하실 것 같아요. 발차기도 영 다른데다가, 손도 양손 동시에 움직이고, 호흡도 못하겠고 어깨는 빠질 것 같고 힘들거든요. 수영 중에서 가장 힘들고, 근력을 많이 사용하는 자세가 접영이에요. 게다가 유연성을 많이 요구하죠.
많은 수영 입문자가 어려워하는 접영. 숨고에서 수영 레슨 고수로 활동 중인 이경준 고수님께 접영을 잘 하는 법의 포인트를 물어봤답니다.
#접영 잘하는 법 3가지 포인트!
1. 킥이 굉장히 중요해요. 2번 다!
접영 초보면 공감 하실거에요. 호흡하려고 허리를 뒤로 제껴서 하시는 분들 많죠? 허리만 엄청 아파요. 그런데 킥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랍니다. 킥을 제대로 하면 몸이 쑥 올라가요. 접영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킥은 필수랍니다.
2. 웨이브를 잘하세요.
킥을 세게하면 그다음 물타기죠. 물타기를 잘해야 해요. 조금 배우면 다들 내려갈 때는 잘 내려가요. 그런데 다시 올라올 때 힘들어 하죠. 물 속으로 내려가는 동작 다음 물 위를 완전히 올라가야 하는 동작을 취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 분들이 많아요.
내려갈 때 킥을 강력하게 차고, 고개를 숙이고 물 속에서 바로 고개를 들어주세요. 자연스럽게 물을 타면 웨이브도 부드럽고 올라올 때도 편하답니다. 내려갈 때 킥을 차는 힘과 속도를 이용해서 웨이브를 한다고 생각하면 편하죠. 박자와 타이밍이 중요해요.
3. 호흡과 팔은 수면 경계에서 시작하세요.
성질 급하거나, 자세가 불안정한 분들은 물 속에서 이미 올라오려고 자세를 취해요. 그러면 물 속 저항이 거세서 힘이 더 들 뿐더러 누가 보면 허우적 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자세랍니다. 호흡도 할 수 없어 숨이 턱턱 막히죠.
정수리 끝이 수면 경계까지 올라왔다 싶을 때 팔을 뻗고 고개를 들어주세요. 저항도 덜 하기 때문에 훨씬 호흡하기 편하고, 안정된 팔 동작을 취할 수 있답니다.
접영이 아직 어렵게 느껴진다면, 수영 레슨 고수님께 강습을 받아보시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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