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꿀팁] 골프 / 김혜연 고수
골프 배우기 시작했다면
이 3가지는 명심해주세요.
만약 이미 모두 자란 성인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취미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면 반드시 알아둘 점이 있답니다. 이왕 시작하는 것 정말 잘하고 완벽하게 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무리해서 교과서적인 자세와 교육을 받는다고 이미 굳어진 우리의 몸이 바뀔까요? 여러모로 고민할 부분이 많군요. 지금부터 숨고에서 소개하는 골프 레슨시 명심할 점 3가지를 알아보죠.
골프 배우기 시작했다면 알아둘 3가지
1.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현명하게 구분하세요.
골프 개인 레슨 선생님이자 숨고 골프 고수님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김혜연 고수님께서 가장 먼저 당부하고 싶다고 말씀주셨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분명히 구분하고 현명하게 배우고 플레이 해야 한답니다. 다 큰 성인이 이미 다 자란 몸으로 골프를 배우기 때문에 무작정 프로의 자세를 따라하기 보다 이미 굳어진 내 몸에 맞게 원리를 이해하고 적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랜 직장생활로 체형이 살짝 거북목이라면 시작 자세를 취할 때 당연히 등이 구부러질 수 밖에 없어요. 의식적으로 피려고 해도 어쩔 수 없어요. 그런데 그걸 신경쓰면 회전이 안되고 업 다운하게 된답니다. 뼈가 굳어 어쩔 수 없으니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보완한 자세를 취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기본 원리에 집중하고 이를 잘 담아낼 나만의 자세가 중요해요.
2. 남탓과 외부 환경으로 원인을 돌리지 마세요.
골프 게임은 어쩔 수 없이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아요. 날씨나 바람, 함께 치는 파트너에 따라 그날그날 게임이 달라지죠. 그런데 이거 하나하나 신경쓰면 아무것도 못해요. 골프를 제대로 즐길 수가 없죠. 결국 이런저런 탓을 하다가 분위기에 휩쓸려 망쳐요. 그럼 골프가 재미없답니다.
첫번째 사항과 비슷한 말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고 원인을 다른 쪽으로 돌리지 마세요. 다른 외부요소는 어쩔 수 없지만 내 스윙은 내가 조절할 수 있어요. 잘 풀리지 않을 때면 내가 할 수 있고, 조절할 수 있는 것부터 신경쓰세요. 이 스윙 하나 제대로 치자. 한개 한개 신경쓰다보면 어느새 몰입하고 골프를 즐길 수 있답니다. 실력도 당연히 늘겠죠?
3. 자만하지 말고 꾸준히 하세요.
골프도 몸으로 하는 스포츠랍니다. 최소한 어느 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주기적으로 움직여야 해요. 꾸준히 해야 늘죠.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해야 합니다. '내가 옛날에 한번 배웠으니까 나름 칠 줄 알아'라는 오만한 마음은 접으세요. 골프는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게임이고 끝도 없답니다. 물론 다른 운동도 마찬가지죠.
조금 쳐봤으니 나 좀 친다라는 생각을 갖고 안일하게 게임을 하면 골프를 제대로 즐길 수 없어요. 결국 이런 분들이 게임에서 이런저런 탓을 돌리다 골프에 흥미를 잃기 때문이죠. 한번 배워서 끝나는 스포츠는 없어요. 몸에 익숙하고, 실력이 잡히기 위해서는 꾸준히 플레이하는 자세가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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