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꿀팁] 조소 과외
내가 느껴지는 대상을 그대로 만지듯이 제작 하는거에요.
막상 해보신다면 그림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거에요.
사람의 얼굴을, 사람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조소에 관심이 생기셨나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캐릭터를 평면에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으로, 피규어처럼 만드는 것에 큰 매력을 느끼셨다면 조소를 배우고 싶으실 거에요.
하지만 조소를 배우고 싶단 생각은 막연히 있지만 어떤 커리큘럼을 갖고 있는지, 무엇을 배우는지에 대해 궁금하실거에요. 인터넷에 "조소 취미", "조소 취미 과외"를 검색해도 내가 원하는 정보는 찾기 힘들고 말이죠. 그래서 숨고 에디터가 조소 레슨 김남훈 고수님께 물어봤습니다. 김남훈 고수님, 저는 조소 과외를 처음 받는데 레슨은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1. 조소를 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재료들을 설명해드립니다.
커리큘럼 첫 수업에선 조소에서 쓰이는 흙의 종류나, 조각칼, 뼈대 등 조소에 필요한 재료에 대해 설명해드려요. 수강생분이 배우는 이유와 목표에 따라 사용하는 재료도 달라져야 해요. 재료에 대해 설명을 하고 난 후 수강생들에게 어떤 것을 만들고 싶은지 들어요. 그리고 수강 이유와 목적에 맞게 재료를 준비합니다.
2. 흙으로 직접 만들며 입체감을 익힙니다
수강생들은 평소 흙으로 입체작품을 만드는 경험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조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흙으로 3차원 도형만들기로 먼저 연습합니다.
김남훈 고수님은 조소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다른 도형은 만들지 않아도 "구" 만들기는 항상 권유하세요. 우리가 만드는 것은 입체작품이고 그걸 3d화했을 때 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면들은 전부 다른 방향을 보면서 움직이는데 정지하지 않은 가장 완벽한 도형이 "구"이기 때문이죠.
3. 간단히 인체 구조에 대해 공부하고 개체를 표현합니다.
본격적으로 조각을 시작하므로 조각 용어에 대해 공부하고, 동시에 인체 구조를 알기 위해 해부학을 공부합니다. 해부학이란 단어가 너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조소는 의료 전문가 수준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람 얼굴, 사람이 움직일 때의 신체구조를 알기 위함이니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된답니다. 해골을 만들고 그 위에 근육을 붙여보면서 해부학 공부는 간단하게 끝나요.
어느 정도 해부학에 대한 이해를 하고 난 다음에는 개체표현을 연습합니다. 예를 들면 눈, 코, 입, 귀 등 하나 하나 따로 만들어 보는거에요. 본격적으로 내가 사람 얼굴을 조각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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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 레슨 김남훈 고수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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