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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숨고 Soomgo Feb 12. 2019

20대에 시작한 용달 운송, 박배운 고수를 만나다

숨고가 만난 백서른여섯 번째 사람


하루하루 어떤 고객을 만날까
생각하면서 재밌게 일하고 있어요







숨고가 만난 백서른여섯 번째 사람

30대 용달 운송 전문가, 박배운
혹은
숨고 용달 운송 고수, 박배운





안녕하세요 박배운 고수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경력 11년 된 용달 운송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30대 후반 박배운입니다.



어떻게 용달 운송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저는 원래 일식집에서 주방 일을 했었어요. 경력을 쌓아가면서 계속 식당에서 일을 하려 했었죠. 하지만 2~3년 일을 하면서 밤낮이 바뀌는 삶을 살았어요. 힘들었지만 견뎌가며 일을 했었죠. 20대 중반에 결혼을 하고 애가 생기면서 가족과 보낼 시간이 부족한 이 일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새로운 일을 구하던 중 친척의 소개로 이삿짐센터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이삿일은 경제적인 수입이 괜찮기 때문이었죠. 센터에서 사다리차를 이용하는 법과 상하차 및 짐 운반을 하는 일을 배웠어요. 일을 하다 보니 옷 등의 짐을 싸고 가구 조립을 하게 됐죠. 이삿짐센터에 들어가서 업무에 대해서 다양한 경험을 했어요.




이삿짐센터에서 나와 용달 운송을 시작하셨나요?


네, 2년 동안 이삿짐센터에서 경험을 쌓고 용달차를 구입하면서 1인 업자로 시작했어요. 주위 동종업계의 사람들을 보면 제가 가장 어린 나이었어요. 20대 중후반의 나이에 시작했기 때문이죠. 보통 용달 운송은 1인 개인 사업자가 많으시고 2인이 운영하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용달 운송을 해오시면서 언제 가장 큰 성취감을 얻으셨나요?


고객님의 만족이 가장 큰 성취감이랍니다. 열심히 일하고 난 뒤 고객님들에게 문자로 감사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으면 뿌듯한 마음이 들죠. 이사라는 업무가 사람마다 특별한 차별점을 갖기가 어려워요. 저는 특유의 꼼꼼한 성격으로 이사 도중의 짐들의 높낮이나 세탁기의 수평을 맞추는 일을 디테일하게 점검하죠. 고객님들은 업체가 하는 일을 다 지켜보고 계시더라고요. 땀을 흘리고 고객분들에게 음료수를 받을 때 가장 큰 성취감을 느낀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이나 에피소드가 있나요?


고객이라기보다는 일을 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습니다. 보통 3~4명이서 하는 가정이사에는 한 명이 안에서 짐을 옮기고 나머지는 밖에서 계단에서 큰 짐을 옮겨주죠. 그러다가 손이 미끄러져 발등에 찍힌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별다른 통증을 못 느껴 계속 일을 하다 보니 피가 뚝뚝 떨어져 있어 모두의 웃음을 샀던 기억이 있답니다.




보통 하루 일상은 어떻게 보내세요?


제 직업이 힘을 워낙 많이 쓰는 직업이어서 평소에도 체력 증진을 위해 운동을 많이 해요. 주로 뒷산에 턱걸이를 같이하고 시간이 남을 때는 제 아이들과 축구를 자주 한답니다. 또한 아이가 3명이다 보니 집안일을 많이 도와줘요. 성격 자체가 꼼꼼한지라 청소와 설거지, 장도 같이 보고 한답니다.




마지막으로 고수님의 꿈과 목표가 있다면 알려주실래요?


저는 거창한 꿈을 가지고 있지 않아요. 건강하게 오랫동안 근무를 하는 것이 목표예요. 지금 하는 일에 대해서 만족도가 높아요. 세월이 흘러도 이 일을 하고 싶어요. 하루하루 어떤 고객분들을 만날까 생각하면서 재밌게 일하고 있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고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 꿈이자 목표입니다.





숨고에는
당신이 망설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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