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숨김 Nov 04. 2019

잰말놀이

der Zungenbrecher / 4 OCT @섬

[ der Zungenbrecher ]

; 언어유희의 일종으로 빠른 말 놀이라고도 한다. 잰말놀이 라고도 하는데,’잰말'은 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데, 빠르다는 의미의 재다(잰)에서 나온 듯하다. 


수민

스무 살이던 수민은 무수한 미신에 스멀거리는 미소로 숙면을 숙명처럼 여기며 식물같은 시민으로 스며들었다. 


은영

어영부영하던 은영은 의외로 은은한 우엉차를 우아하게 마시며 우연같은 인연을 의아한 이유로 유유히 응원했다


상현

항상 사회현상을 선홍빛 성황으로 승화시키는 상현은 신화를 실화로 확신하지않고 선험적 상황을 실험하고 싶어한다. 


중원

중의적인 의중을 가진 중원은 주위의 조언에 따라 전원적인 자원이 중요한 주일에 정원에서 중얼거리며 원정의 종영을 인정했다. 


금별 

금빛의 금번 불금에 금별은 근방 별관에서 공복에 기별을 금방 느끼고 글방의 금발 글벗과 함께 금박 포장의 귤병을 구별했다.


다은

아담한 다은은 다음을 당연히 안다, 인도의 도인다운 다의적인 의도와 담요같은 단어인 안도는 은둔으로 응대하지 않고 대의적인 도움으로 응당 대응하고 응답할 것이다. 


승만

명소에서 승마를 소망하던 승만은 몽상가 슈만을 듣고 선명한 먼산을 산만하게 바라보며 수많은 삼라만상을 선망했다. 


순영 

영생을 여생으로 순응한 순영은 순익 순위를 수용한 영상을 연속적으로 소유한 뒤 엄숙하고 숙연해졌다.


정우

정오의 자유에 적응한 정우는 오직 오전에 정열적이고 열정적인 음성과 음정으로 우주의 우정을 정의했다.

매거진의 이전글 사랑을 했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