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가
좋은 이유

번 아웃된 마음을 힐링시키는 나의 여행

by J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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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Beach in Christchurch


크라이스트처치는 변화가 느린 곳이다. 25년 전에 비하면 많은 변화 그리고 시대에 따라 다양한 민족 비즈니스 문화가 다채롭게 변화되긴 했으나 그러나 여전히 내가 즐겨가는 이곳 썸너 바다는 한결같다.


변화가 빠르고 세상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곳

그리고 자본이 몰리는 곳

돈이 몰리는 곳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 돈의 가치를 삶의 우선순위로 둔 사람들에게 이곳은 그저 잠시 스쳐 지나가는 바다일 수도 있지만.......


크라이스트처치 도시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운전을 20분에서 30분 거리면 바다를 다 갈 수 있다. 언제든 내 마음과 내 머릿속이 복잡할 때 운전을 하면 단 시간 안에 바닷 냄새를 맡고 바닷가에 서서 밀려오는 파도를 보면서 생각을 비워내는 정화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곳은 거리를 다닐 때 마스크를 벗고 다녀도 된다는 아직까지 안전한 도시에 속한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거리를 다닐 때 마스크를 한 채 다니는 도시와 나라가 많은 데에 비해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거리를 다닐 수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이 묻어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27도에서 28도 온도로 한국에 비해 습하지 않으며 34도를 넘는 일은 거의 드물다. 그런 온도차와 습하지 않는 여름의 기온으로 바닷가에 오면 시원한 바람 속에 머릿속 마음속 복잡한 모든 것들을 밀려가는 파도 속에 보낼 수가 있으며 인구 40만이 살아가는 도시이지만 언제나 바다를 향해 갈 수 있는 도로와 거리가 가장 매력적인 이곳 크라이스처치는 가든 시티로 불리며 어디서나 공원과 정원들로 이루어져 녹색환경 속에 바다를 끼고 있는 지형으로 뉴질랜드 국민들도 살기 좋은 도시 중에 크라이스트를 오클랜드나 웰링톤보다 더 선호한다.


2022년 1월에 일주일에 2번에서 3번을 찾은 이 썸너 바닷가

사람들과 일하면서 일어나는 수많은 마음의 갈등 속에서 조금이라도 내 마음의 출구가 되어주는 바다

사람들의 마음은 한결같지 않다. 마음에 분노도 화도 그리고 무시함도 함부로 함도 다 존재하며 서로가 일을 하다 보면 이 모든 함부로 감정 속에서 서로가 격렬하게 화내고 싸우고 서로에게 상처들을 주게 된다.

일을 하면서 새록새록 상대방에 대한 불평과 불만이 더욱더 쌓여가고 때로는 그 불평들이 그 사람을 코너로 몰아가며 거세게 비판하며 차 사고처럼 돌이킬 수 없는 전복된 마음으로 서로를 만들어 버리기도 한 일상생활


돈을 벌기 위한 일은 돈을 벌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회사 일들은 돈을 벌어 삶의 윤택함 기대하며 우리 모두가 생활전선에 뛰어들며 살아가지만 사람들과의 감정적 싸움에서 그리고 서로가 이해를 바라며 이해가 되지 않으면 서로를 비난하는 성숙하지 못한 내면의 비판으로 인해 돈을 버는 것의 버거움이 더욱더 버거움으로 다가와 삶의 무게를 더욱더 짓누르게 만들어버린다.


이 무거움을 뒤로하고 운전대를 아무 생각 없이 잡고 기계처럼 핸들을 돌리면서 바다가 보이는 끝자락의 길이 보일 때까지 온통 머릿속엔 이 감정의 대립을 난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까에 대한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듯 생각을 잡고 늘어진다.


그러다 보이는 바닷가의 길이 나오는 순간 내 감정의 소용돌이를 잠시 내려놓은 채 멍한 눈으로 끝없는 바닷가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 내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은 화 분노 슬픔 자기 연민 그리고 삶의 대한 상실감 이 모든 것들은 상대방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내가 그저 눈앞에 보이는 것만으로 스스로 내가 만든 감정들이다.

눈앞에 보이는 모든 현상들이 다가 아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이 바다처럼 내 눈앞에 보이는 현상들의 끝이 어디인 줄도 모른 채 스스로 내 감정들을 보이는 일시적인 모습들 때문에 함부로 실망하거나 함부로 화내거나 함부로 분노하지도 말자. 그런 나의 감정들로 인해 나 또한 눈먼 장님처럼 상대방의 마음을 함부로 휘젓고 아프게 할 테니.........."


" 내 마음에 지금 일고 있는 이 강풍과 같은 감정들을 드넓은 바다에 언제나 넘어 내가 아무리 많은 나의 나쁜 감정들과 생각들을 다 버려도 정화가 되는 이곳에서 나를 스스로 정화하자.

그러지 않으면 난 내 감정들의 노예가 되어 나만이 아닌 상대방까지 같이 끌고 들어가 이 깊은 바닷물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채 허우적거리는 삶의 시간들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또 다른 멍에를 만들어낼 수 있으니까......"


이 바닷가에서 또다시 나의 이 모든 것들을 흘려보내자.......

나의 번 아웃된 감정들을 크라이스트처치의 한결같은 장소로 변하지 않고 순수함을 유지하고 있는 이 바다에서 치료를 잘 받아보자.


하루 하루가 시간이 귀하게 가고 있음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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