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에 perfect Utopia
퍼펙트 유토피아가 이 시대에 자화상인 것 같다.
세상의 모든 미디어들이 외모와 부와 재력과 능력과 집안 배경에 대한 뉴스를 매일매일 기사화하며 소설 미디어에서 우리는 퍼펙트 유토피아처럼 살고 있는 일상들을 사진과 영상으로 끊임없이 접하고 있다.
이 세상의 현실은 Dystopia 디스토피아 세상인데
마치 퍼펙트 유토피아 사회가 오는 것처럼 세상은 우리의 눈과 마음을 가리고 있다.
이 시대에 많은 평범한 이들이 상실과 박탈감에 살아가고 있는데
이 시대에 소수의 뛰어난 자들이 만들어 놓은 인터넷의 발달과 기술의 발달로 세상을 게임화로 가상세계로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들을 현실의 괴로움과 압박감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며 사람들을 보이지 않는 주식으로 가상화폐로 투자시키고 그들의 돈까지 다 뺏어가 버린다.
어느덧 세상은 개인주의 나만의 색깔 나만의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준다고 광고하지만 실상은 conformity 컨 포머 티 ( 모든 생각과 행동들을 일관화 시키는 행동양식) 행동으로 사람들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아파트로 투자해서 돈을 벌어야지
해외여행 가서 인증 사진 찍어서 인스타 해야지
노래를 좀 하니까 아이돌 되어야지
유트버가 되어서 돈 벌어야지
모든 사람들도 그렇게 사는 데 나도 그렇게 살아야지
저 사람이 저렇게 해서 돈 벌고 유명해졌데
우리도 그렇게 해볼까............
나만의 색깔 나만의 개성 나만의 독립적인 삶의 방향이 아닌 많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는 길을 가면서 우리가 그 길을 성공하거나 쟁취하지 못했을 때
우린 상실과 박탈감에 극심하게 사로 잡혀버린다.
저 사람은 아파트 투자로 돈 벌었는데 우린 손해 봤을 때 그래서 빛에 허덕이며 살 때 이 상실감과 박탈감은 더 커진다.
저 사람들은 해외여행 다니면서 좋은 곳 좋은 음식 먹으면서 인스타에 올리는데
우린 인스타에 올릴 사진이 없네 하면서 또 다른 상실감과 박탈감을 안고 살아간다.
이 세상에 각자만의 각자의 길을 걷는 사람들은 실상 소수의 사람들만이 가고 있는 것이다.
모두가 실상은 나 만의 개성 나만의 인생을 외치지만 획일화된 사람들의 삶의 패턴 속에 같이 걸어가면서 그것들을 성공시키거나 이루어내 지지 못했을 때 극심한 상실감과 박탈감으로 세상에서 소외되어 살아가고 있는 삶의 모습들이 더 증가하고 있을 뿐이다.
이런 상실과 박탈감의 시대에 홀로 서기는
남들이 다하는 인스타에 사진을 꼭 올리고 살아가는 것을 하지 않더라고
남들이 다하는 투자에 몰려들어 돈을 벌어야지 하는 것을 지향하고 사는 삶이 아니더라도
남들이 몰려드며 하는 삶의 방향대로 살아가는 것을 하지 않더라도
나 만이 할 수 있는 공부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들의 삶을 살아가면서 얻는 성취를 통해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소수의 사람들과 더불어 어울리며 서로가 잡아주고 끌어주는 공동체 삶에서 진정한 홀로 서기에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더욱더 안개가 짙은 혼잡한 세상 속에서 앞으로 더욱더 상실과 박탈감은 더 심해지고 가속화될 세상에서 그래서 더욱더 자신만의 견고한 삶의 방향과 목적이 가치가 있고 진심이라는 중요성이 필요한 것이다. 무엇을 하던 무엇을 향해 움직여 가던 내가 진심으로 그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이라면 상실과 박탈감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으로 길을 다져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