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운명이라는 것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운명을 채우기 위한 삶의 모습이 다를 뿐
선으로 그 운명을 다하던
악으로 그 운명을 다하던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운명의 끝이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변덕스러운 성향과 성질들은
끊임없는 미움과
끊임없는 증오와
끊임없는 실망과
끊임없는 좌절로
우리가 사는 세상과 사회를
미움으로 치닫게 만든다
삶의 각박함을 그 누군가에게
삶의 각박함을 그 다른 대상에게
삶의 치열함을 그 누군가에 의해 발생되었다는 미움의 씨를 사회 속에 뿌리내리게 한다
사람들은 그래서 묻는다....
" 이 사회가 정말 고쳐지긴 할까요
" 이 사회가 정말 비전이 있기는 할까요
" 이 사회가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활 수는 있을까요
각자의 주어진 운명이 다른 가운데에
사회는 하나의 거대한 원을 이루고 우리는 그 원안에 갇혀있다
갇힌 공간
갇힌 사회
갇힌 마음
모두가 사회적 미움과 견제를 담고 있는 오염된 공기를 마시며 숨 쉬고 살아가고 있는 중이니까....
그 누가 시작을 하는지도 모른다
그 누가 무엇을 왜 그 주제를 가지도 오는지도 모른다
그 누구로부터 시작되었고 잘못되었는지 알 수 없는 사회적 불이행의 무책임감 시스템 속에서 통제되고 갇힌
우리 모두는
서로가 죽지 않기 위해 살기 위해 생존모드로 스스로 바꾸며
사회적 선과
사회적 윤리와
사회적 도리와
사회적 균형들을
스스로 미움과 견제로
거대한 원 안에서 치열한 생존전쟁을 매일매일 하고 있는 중이니까.....
아름다운 날들을 경험해 본지가 우리는 언제일까
우린 지난날
선이 더 살아있던
사회적 윤리와 도덕이 더 살아있던
미운 정도 정이라며 결국엔 사랑이라는 정으로 탈바꿈되어 더 살았던 지난날의
그 아름다운 날들을 우리는 다시 맞이할 날이 있을까................
우리의 운명들은 이 생존모드의 각박함에서
언제쯤
아름다운 날들의 생을 살아가는 경험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