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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함에서 벗어나야 한다

by JHS

시 56:3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주를 의지하리이다




더 이상 세상은

전에 내가 알던 세상이 아니다


전에 알던 세상은

내가 무엇인가 꼭 가치 있는 일은

대학 가면 찾을 수 있을 거라는 호기심과 설렘에

고등학교 시절의 학업의 과중함을 견딜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지금의 세상은

가치 있는 일보다

내가 당장 취업하고 돈을 벌 수 있는 생존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각과 마음으로

급하고 이기적으로 움직이게 되며

오직 빵하나를 얻기 위한 투쟁만 있는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일제강점기보다도

전쟁시대보다도

사람들의 마음들은

더욱더 생존의 사각지대에서

빵 하나를 놓고 모두가 달려들어 얻기 위한

더 치열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1990년대 중반 후반엔

감성과 사랑과 이해 관용이 존재했던 세상이었지만

2024년 현재의 세상은

무감각 무개면 화냄과 분노가 강하게 존재하는 세상으로

선과 악을 대비하듯

세상이 변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안일함에 젖어

이 급변한 세상 속에서

환상과 거짓 세상이 주는 가르침과 교훈에서

답을 찾으려 한다


지금의 세상은

안일한 생각과 안일한 마음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모두가

빵 하나를 갖기 위한 필사적인 잔인한 생존세상으로 던져질 것이다


모두가

눈을 뜨고

모두가

잠자는 마음과 영혼에서 눈을 뜨고

돌아가는 세상을

세밀하게 보고 학습하고 알아가야 한다


각자가

빵 하나를 차지하기 위한 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가지 않으려면


지금의 안일한 마음과 생각으로

더 이상 2025년을 맞이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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