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1편
9. 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근심 때문에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10. 내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며 나의 연수를 탄식으로 보냄이여 내 기력이 나의 죄악 때문에 약하여지며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
11. 내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는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
12. 내가 잊어버린 바 됨이 죽은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깨진 그릇과 같으니이다
13.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었으므로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나이다 그들이 나를 치려고 함께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14.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15.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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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국민들이
텔레비전을 보기 위해
전원 버튼을 누르면
모든 뉴스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은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들이
비방과 거짓이며
공포의 탄압과
철권통치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말들로 도배되고 있다
호세아 선지자가 말한 구절처럼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하도다"
이 구절처럼
많은 국민들이 성경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지식과 혜안이 없어
대중매체를 통해 들려오는
무자비한 마음을 심어줄 수 있는
단어
문구
사건
문장들을 하루종일 끊임없이
뇌를 세뇌당하는 것처럼
듣고 있다
정당들은
민생과 민심의 울부짖는
가난과 고통의 신음의 소리는 차단한 채
외면한 채
자신들의 정당 이익과 권력을 지키기 위한 투쟁으로
다른 정치인들과 연합의 전선이 아닌
신념과 다른 정치 안을 가진 모든 자들을
비방으로
모함으로
조롱으로
자신들의 힘을 유지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대통령을 구속해 버렸다
우리는
지도자도
참된 리더도
그 누구도 항해의 키를 돌릴 수 있는 지도자가 없는 대한민국이 되었고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는
무자비한 대한민구 사회상을 만들어가고 있으나
이 무자비한 마음으로 치닫는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갈 바를 알지 못한 채 방황하고 있다
많은 가난하고 어려운 자들의
한숨과
답답함과
서러움의 탄식의 소리들이 하늘로 올라가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치는
무자비한 상황 속에서
우리는 오직
절절한 간구만 할 뿐이다
우리 모두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우리를 건져 주시는 간구와 기도 속에서
대한민국이 더 이상
무자비한 마음의 상태로 흘러가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간구와 기도가 필요한 시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