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모든 상황 들을 다 말할 수 있겠어

by JHS

매번 다 설명하고 싶지만

매번 다 토로하고 싶지만

매번 다 이해시키고 싶지만


어떻게 모든 상황을 다 적절하게

혹은

어떻게 모든 상황을 다 정확하게


지금의 내 마음이 어떠한지

지금의 내 생각들은 어떻게 스쳐 지나가는지

지금의 내 감저번 다 설명하고 싶지만


매번 다 토로하고 싶지만

매번 다 이해시키고 싶지만


어떻게 모든 상황을 다 적절하게

혹은

어떻게 모든 상황을 다 정확하게

있는 그대로


말할 수 있을까


말하고 싶은 단어들

말하고 싶은 문장들

표현하고 싶은 감정들

토해내고 싶은 형용사들의 언어가 많지만


어떻게 그 많은 것들을 다 설명할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나면

그 모든 것들도 묻히고

시간이 지나면

마음속 깊은 묻어둔 그 모든 감정들의 소용돌이도

더 이상 힘을 내지 않으며 사라지겠지 라는

혼자만의 조용한 견디움으로


어떻게 다 말할 수 있겠어

지금의 모든 처한 내 상황과 감정들을


우리는

이 조용한 혼자만의 아픔과 상처들을

견디며 버티며 이겨내려

발버둥 치며 살아간다


때로는 체념으로

때로는 벙어리처럼

때로는 그 누구도 다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어떻게 이 모든 상황들을 다 말할 수 있겠어?


하며

모든 마음들을 내려놓을 뿐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생에

이렇게

스스로 자신의 모든 마음과 생각과 감정들을

내려놓는 태도의 인생을 배우게 하시니까


그 내려놓음에서

나에 대한 아픔과 상처에서

타인이 가진 아픔과 상처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마음으로 옳겨갈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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