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예술로 읽는 감정:3. 외로움

홀로 있으되 무너지지 않는 마음

by 숨은결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알 수가 없다. 딱히 관심을 두지 않는다. 시간은 느리게 가는데 내 마음은 급하다. 지금 나는 내 끼니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할 만큼 약해져 있다. 이런 몸을 이끌고 고기잡이를 간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웃마을에 사는 유일한 꼬마 친구가 없었다면 이미 나는 바다에 몸을 누이고 쉬고 있으련만. 그랬다면 이런 고민으로 괴로워하지 않았겠지. 이렇게 외로움이 사무쳐서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내 외로움의 끝은 어느 별까지 닿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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