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함께한 사람
결국 창업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회피하지않고
정직하게 매일매일 답을 내야하는 일이다.
112p
끝을 함께한 사람
<라라랜드> 속 남자주인공 세바스찬은
한참 시간이 흐른 후
젊은날 자신이 원하던 재즈바를 열었는데,
그 꿈은 현실과 타협하는 시간을 거쳤기에
가능했다는 이야기였다. (…)
이 관계의 밑바닥에는
미션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기에,
끝을 내겠다는 나의 결심에
논리가 아닌 직관으로 이해해준 사람이라는 점이
역설적이면서도 고마웠다.
120p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이런말을 했어요
‘누군가를 믿어도 되는지 알아보는
최고의 방법은 그 사람을 믿는것이다’
그게 제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에요.
하지만 동시에 그 신의를 거듭증명한 사람들을
곁에 두는것 또한 중요하죠.
246p
모든 관계에서 핵심은 ‘기대관리’라고 생각한다.
마음의 합이 잘 맞아 자연스럽게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런행운은 드물다.
서로가 기대하는바를
명확히 커뮤니케이션하지 않을때
어려움이 발생하는것은 필연적인것 같다.
-실패를 통과하는 일 / 박소령 (2025)
안녕하세요, 순보 입니다.
창업가의 길을 걸으며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엑시트와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신 분의
실패에 대한 기록이 담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프롤로그에서부터
‘어떻게 시작할 것 인가’ 보다
‘어떻게 끝낼 것 인가’ 에 더 방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워서 읽기 시작했어요.
새출발을 위해서는
지난 과거를 버리는 일부터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했던 찰나에 유난히도 책의 문구가 와닿았습니다.
나만의 ‘징비록’은 무엇일까
끝까지 함께 할 사람과의 시작은 어떻게
인연이 이루어질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고민한 결과
어떤 상황에서도
제 마음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해주고
행동의 선택기준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지금까지 곁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라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음가는 사람이 생겨서 친해지고 싶어질 때
그냥 본능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아, 내가 저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많이외로워지겠구나 하고
그래서 시작을 피하게 되구요.
책의 저자는 프롤로그에서도 에필로그에서도
읽는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썼다고 합니다.
인연이란 직접적인 원인과 간접적인 조건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을 덧붙이면서요
저에게 있어 끝을 함께하는 사람들이란
서로가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그 과정에서
각자의 마음이 다치치 않게 행동하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책의 제목처럼 실패를 ‘통과’하면서
지나가는 동안 처음보다 더 많은것들이 쌓여
다 지나온뒤 뒤돌아 봤을때
끝까지 살아 남아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