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교'가 지켜야 할 가치

책 제목 : 미래교육을 멘토링하다

1. 목차

prologue. 전혀 새로운 미래를 만나다

chapter 1. 코로나19 가 뒤흔든 교육

chapter 2. 교육의 뉴노멀을 준비하라

chapter 3. 마음의 힘을 키워라

chapter 4. 더불어 사는 능력을 키워라

chapter 5. 디지털 리터러시를 강화하라

chapter 6. 혼자서 학습하는 힘을 키워라

chapter 7. 자기 삶을 스스로 디자인하라

Epilogue 가보지 않은 길로 함께 나아가자

2. 책 속의 한 줄

세계적 석학 제레드 다이아몬드 교수 《대변동:위기, 선택, 변화》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그것을 기회로 만드는 데 필요한 요인으로 선택적 변화 필요하다고 말함.

코로나 이후 시대의 교육을 준비하면서 ‘선택적 변화’라는 개념을 반드시 염두에 둘 것

‘무엇을 보존해야 할지’,‘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무엇을 우선적으로 바꾸어야 할지’를 찾아내기. 이를 위해 정체성, 가치 정확히 파악해야 함.

## 온라인 교육이라는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꼭 지켜야 할 교육적 가치? 새롭게 만들고자 하는 가치? 여기에서 우리 고민 시작해야 한다.

#꼭 지켜야 할 가치

재발견한 학교의 가치=우리가 집중해야 할 학교의 가치

사회적 공간, 돌봄과 전인교육의 공간, 수업 연구의 공간

사람을 향하는 교육의 가치

#새롭게 만들어야 할 가치

언택트 시대에 필요한 콘택트 강화 교육

디지털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디지털/비디지털 공간에서 어떻게 콘택트를 강화할 것인가?

아이들의 중요한 삶의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어떻게 교육을 디자인할 것인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

3. 배운 점

2021년 혁신학교 지정을 위해 준비를 한 것이 계기가 되어, 2022년 혁신부장이 되었다. 혁신학교 근무 경험이 전무한 나로서는 혁신부장을 맡게 되는 것이 무척 부담스러웠다.

부담스러웠던 이유는 하나~!!

'혁신'이라는 의미가 나에게 체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혁신을 말 그대로

해석해 보면 변화를 의미하니, 우리 학교의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학교 체재를 평가하여, 교육비전과 목표를 위해 효율적인 교육 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는 것이었다.

2022년 2학기부터 교육청 체재의 개편에 따라 혁신교육은 미래교육으로 대체되었고, 내가 맡아야 하는 역할도 조금씩 바뀌었다. 그리고 2023년 나는 미래교육혁신부장이 되었다.

'혁신교육'에 익숙해질 즈음에 업무가 변경되어 혼란스러웠다. 교육용어가 바뀐다고 해서 교육 현장이 하루아침에 변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교육 생태계의 지속적 성장과 변화를 위해 변화는 필연적이다.

2023년 겨울방학이다.

새로 맡게 될 미래교육혁신부장으로, 나는 지금 미래교육에 대해 공부 중이다. 미래교육을 키워드로 여러 연구진의 생각과 연구결과와 전망을 공부하는 중이다.

오늘 읽은 [미래교육을 멘토링하다]에서는 '선택적 변화'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마음에 남았다.

혁신교육도 그렇지만 미래교육 역시 사회의 변화에 따라 교육이 변화되어야 함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선택적 변화에 방점을 찍고 질문을 던졌다. 변화하기 위해 우리는 먼저 질문해야 한다.

기존 학교 교육은 ‘무엇을 보존'해야 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무엇을 바꾸어야 할지'를 말이다. 이러한 것들에 대한 교육 공동체의 합의 없이 진행되는 미래 교육은 위태로울 것임은 극명한 사실이다.

이를 위해 미래 교육의 목표와 비전을 정립하고, 이를 위해 우리의 교육 상황을 냉철히 되돌아본 지켜야 할 교육적 본질과 변화되어야 할 것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나는 오늘도 책을 펴고 밑줄을 긋는다.

"'결국 교육은 사람을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