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박 5일 여행
2018년 끝과 2019년 시작을 제주도에 머물렀다
계획보다는 조금 느린 여정이었다
느림으로 인해 더 깊게 오래 볼 수 있었다
하얀 겨울의 동백꽃은
붉음이 더 붉어 화사함보다는 애잔함이 묻어나 있었다
2019년 1월 1일 유일하게 제주도에서 일출을 볼 수 없었다
이미 예정된 출발인지라 기적을 바랐다
기적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기에 기적인 것이다
찬란한 일출을 볼 수는 없었지만
구름 속 사이사이 힘겹게 내뿜는 틈 빛을 보면서
결코 만만치 않은 인생이지만
틈새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소소한 행복의 '소확행'보다 틈틈이 느낄 수 있는 틈,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아직 새해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 게으름뱅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