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안 본지 두 달을 훌쩍 넘어 3달째에 접어든다
작년 연말부터 드라마나 영화는 OTT를 이용하고 있으니
TV를 본다는 것은 뉴스나 예능프로그램을 본다는 의미이다
고로 나는 3달 동안 뉴스를 보지 않았다
물론 인터넷을 하고 있으니 원한다면
세상 돌아가는 일들을 보고 들을 수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것은 내가 읽고 싶은 기사만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 일도 잘하지 않게 되었다
TV를 켜지 않으니 세상이 조용해졌다
물론 나만의 세상일 뿐이지만
음악도 팟빵을 이용해 듣는 라디오도 산책 파트너일 뿐이다
지금 나의 세상은 조용하다
시간이 멈춘 것처럼
키보드 소리 이외에 아무 소리도 아무런 움직임도 없다
지금의 순간을 즐기고 있다
즐긴다는 의미를 정확하게 해석한다면
지금의 순간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느끼고 있다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
나를 보호하고 차단하는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했다
얼마나 더 오랫동안 지속될지는 모르겠다
설마 영원히는 아니겠지.....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