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를 꾹꾹눌러 쓰고 나니
특별하게 느껴진다
일본드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직장여성 (남성일수도 있지만) 이
퇴근 후 집에 돌아와 하는 일
편한 복장으로 탈바꿈 후
냉장고에서 시원한 맥주 한캔을 꺼내
찌~이찍 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한잔 들이킨다
세상에 가장 맛있는 맥주의 맛
마셔본 기억이 있는 듯 없는 듯
있을 것이다
분명
10년 전
에티오피아에서의 맥주는
커피가 더 맛있었다
지금도 맥주보다 커피에 손이 더 간다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싶은데
아직 그 정도로 열심히 일하지는 못한 것 같다
반성모드라기보다
보람되게 열정적으로 일하고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고 싶다는
이야기
간헐적 직장인
2주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