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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순정 Feb 06. 2024

감기

잘 걸리지 않는다

약도 잘 안 먹는다


한번 걸리면

딱 하루지만 죽었다 살아난다


지금 약간 기미가 보이고 있다

홍삼을 때려먹고 귤을 먹고

차를 마시고

초콜릿을 먹고


우즈벡 엄마가

그때는 음식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할 때라

홍차에 레몬 막대설탕(뭔지 모르는데 배가 안 아프다)

중요한거 오늘 못 챙겨왔다


초콜릿에 단걸 먹음 괜찮은지

매번 챙겨주셨다


가족이 아닌 다른 인연으로 맺어진 사람 중

이런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어서

오래 계속 기억 될 듯 하다


언능 출근해서

다 때려 넣을 예정


아프지말자

몸이 아프니 멘탈이 약해지는거 아니겠나


홀로 잘 할 수 있다

인생 독고다이


오늘 제발 기획서 끝내자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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