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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순정 Feb 08. 2024

어젯밤

6시 퇴근

야근 없이 칼퇴


요즘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이 무슨 일인가


칼퇴와 동시에 버스안

미친듯이 잤다

마스크가 있어 천만다행

입 벌리고 저 세상 다녀온 기분이다


전날 축구

아 축구 이야기 하니 살짝

아쉬움이 음 됐다

충분하다

목은 마르지만

나 보다는 필드에서 벤치에서 있을 선수와 관계자가

더 아쉬울 것이다


근디 요르단 잘하데

너무 얕보면 안돼


축구를 보고 거의 밤을 샜다

과제 아닌 업무를 하면서


분명 그 여파로 고개를 젖히고 푹 잤다


집에 와서도 떡만두국 한그릇에 밥까지 말아먹고

바로 딥슬립

친구의 문자가 오기 전 살짝 깨려고 꼼지락

새벽 2시 30분 음 10시부터 잤어도 4시간 이상 푹 취짐모드였다

정신 말똥하게

친구는 그 시간 음주가무를 즐기고 들어가는 중이라고 문자


오늘 해야 할 받아야 할 결재 서류 준비

학교 다닐때 이 패턴으로 공부했음

매학기 전액 장학금 받았을 듯


와 그렇게 새벽에 일하고 출근 버스 안

글 쓰면서 졸고 았다


금요일

오늘만 지나면 설연휴다


과연 쉴 수 있을까

쉴수 있을까 ㅋㅋㅋㅋ


출근 이라고 쓸듯....


꽁다뤼

참고로 오늘 금요일인줄 알았다


진짜!!!

목요일이었다

월화수목금금금 이다보니 ㅜㅜ


목요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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