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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안녕

by 순정

2월 마지막

엉망진창 출장인듯 보이지만

엉망진창이었다


전달 부족한 서류로 인해

다시


담당자의 말을 믿은 내가 실수

그럼 누구의 말을 듣느냔 말이다


친절하고 잘 아는 직원의 설명으로

다시

빡치지만

우짜겠노


팀장을 괴롭힘

Help me

도움 요청


법원출장 감자탕으로 마무리


2월 29일 우당탕 보냈다

앗 아니다 감자탕 아니구 장미양과로 마무리

장미카페라고 해서 이름 구리다고 한 날 원망해


좋은분위기 옛스러운 분위기에서

소금빵(밥먹고 또 먹느냐는 핀잔을 들으면서)

시그니처 메뉴라 시켜봄


원래 소금빵 보다 꾸덕꾸덕 목 메이는 빵 선호함

물론 빵은 다 좋아한다


커피는 난 산미가 풍부하게 좋은데

여긴 구수한

한국사람들은 구수한 커피를 좋아한데

맞나?

내 주변 동료들 다 구수한 커피 취향


난 산미인데

산미 빵빵


나랑 같은 취향 어딘가 있겠죠

나보다 커피 잘아는 사람 만나고 싶다

농담이다


사람만나는건 힘들어

그 열정을 일에 쏟아부으렵니다


팀장님과 딜 아닌 딜

준비하려고하는 축제는 잘 마무리하자


오케이

나 역시 무책임 도망이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


잘 해보렵니다

좀 막막해서 문제이지만


인사이동으로

우리팀은 한분이 떠나시고

그 자리에 다른분이 오시고

다른분이 한명 더 오기로 되어 있다


소문으로는 펑펑 ㅋㅋㅋ

우리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즐기는 1인에게는 왜 이곳이 힘든지

모르겠다요


일이 벅찬건 맞음

시간적으로

그래서 초과를 초과하죠


나야 출근하는게 좋은 간헐적 직장인이라

오늘 드디어 전화기를 정착하려고 함

지금까지는 전화기도 간헐적이라


인생이 간헐적이구만

직장도

삶도

다이어트도

친구도

사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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