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다이어트

by 순정

내가 다시

이런 제목으로 글을 쓰리란 생각을 했지 했어

귀차니즘의 끝판왕인 나

시작 어렵다

시작하면 끝장을 본다

시작하기 위해 핑계 이유 원동력이 간절히 필요했다


핑계를 찾지 못했다

이유는 천지삐까리


지금은

맞는 옷이 없다

힘이든다

다시 허리가 아프다

최고 몸무게를 찍고 있다 매일


다 핑계다


건강의 적신호

이유이다


살 찌는 내 모습이 혐오스럽다

나 자신을 싫어하기 위해

작정하고 처묵처묵

먹다 지쳐 잠들었다


이제 좀 많이 혐오스럼다

오늘부터 다시 시작


어제의 나를 반성하며

오늘의 나를 응원하려한다


배고픔을 즐기라고 말한 선배의 말

20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다

배고픔을 즐기며 건강하게 나를 응원하려한다


매일매일 리즈를 달성하며

오늘 하루 어제를 반성하며

4. 21. 월요일 시작해보자


5kg 감량

7시 이후 물도 마시지 말자


만보 걷는건 나에게는 쉬운 일

이만보를 걸어야한다

퇴근하고 운동하고 샤워하기


건강하자

나를 혐오하지는 말자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금요일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