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우리나라의 전통 역법이래(음 우리나라만 사용하는 것도 아닌데)
1896년 양력으로 역법 고쳤데(아니 그런데 아직까지도 생일을 음력으로)
우리집도 생일 다 음력으로 서른살부터 음력생일이 싫어서
싫은 이유는 그날만 되면 기분이 다운되고 안 좋은 일이 생겨
(음력생일 다음날이 할아버지 생신이라 생일을 챙겨 먹은 적이 없다)
머리가 커지고 나서 당당하게 음력으로 생일을 안하기로 공식적으로 공표했다
양력으로 생일을 지낸다(그리하여 불행한 일이 하루 사라졌다)
생일 케이크를 하지 않는다(대신 생일 떡케이크를 한다/ TMI 작년 생일 떡 케이크 맛이 없었음)
미역국도 끓이지 않는다(내가 먹을 이유가 없잖아)
식구들끼리 식사를 같이하는걸로 마무리한다(그것도 생일 당일이 아닌 주말에)
이렇게 나의 달력에서 음력을 조금씩 없애고 있다
물론 부모님 생신과 여동생 생일은 여전히 음력으로
캐나다에 있는 남동생은 이제 양력으로 하자(정신없다)
비실용적인 것들을 버려야하는데
참으로 불편하게 굳이 따지고 따져서 음력으로 한다말이지
요즘 20~30대는 음력 달력 사용 안하겠지
라떼도 많이 사용안하던데
전통도 없으면서 우리집은 굳이 쓸떼 없는데 고집을 부리는 집이었다
모순덩어리 나는 2월 9일 2026년이 한달하고도 10일 아무것도 한것 없이 스처지나가버려서
음력으로 달력을 보고 미소를 짓고 있다
그래 운동도 공부도 1월 1일부터 하면 돼라고 말이지
겨울을 오지게 싫어하는 나는 겨울잠을 자야한다
아니 지금 나는 겨울잠을 자고 있는거다
많이 먹고 최대한 적게 움직이면서 축적하는 것이다
여름을 기약하면서
(그러기에는 너무 많이 먹고 있긴한데)
허리가 아파지는 지금..그만 겨울잠에서 깨어날 때다
입춘도 지났다(곰이 겨울잠에서 깨어났다는 것이다)
2026년 2월 9일 월요일
출근하기 싫어서 굳이 보상휴가를 사용했다(보상휴가 80개 있네)
이제 79개 인듯 오예 90개에서 많이 줄였다
내일도 늦게 출근할 예정이다
이렇게 회사와 정때기 시작인가보다
회사는 즐겁게 다니는게 아니라는것을 알기까지
오래걸렸다
돈 벌기 위해 가는 곳이고
휴가가 쌓였다는 것은 공식적으로 당당하게 휴가를 써도 된다는 것이다
대표가 이야기했다
사업 기획을 하면 가슴이 떨리지 않냐고
그럼 떨리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던가
기회를 박탈하고 기획한 업무가 없는데 뭐가 떨려
민원 전화 받으면서 떨린다
화가 차올라서
그런데 말이지 월급 받으려면 화를 낼 필요가 없어
탈모 걱정이나 하자
돈 받으니 전화도 친절하게 받아야지
돈 받으니 그냥 하자
그 돈으로 두쫀쿠나 사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