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

by 순정

추어: 미꾸릿과 민물고기

오늘의 점심메뉴 추어탕


삼계탕보다 보신으로 맘에 든다

닭은 먹고 나면 소화가 안된다

지용성 이라 그렇다고 한다


오늘의 점심 메뉴

(사실 저번주 금요일이다)


추어탕에 집중하느라

주변을 살펴 볼 여유가 없었다

옆에 같이 간 동료(상사)가


국산와 국내산

미꾸라지 국내

닭 국내산

뭐가 다른거지?

라는 궁금함이 던진 질문


배추는 국내산


궁금해하지 않았다

누군가가 질문을 던지기 전까지는

다름의 굳이 찾아볼 여유가 없었다

여유일까

관심도 사랑도 여유가 빚어낸 감정인가


궁금하면 물어봐

(직원에게)

우리는 그 사이 이미

폰을 꺼내 chatgpt에게 질문을 하고 있었다


국산: 한국에서 생산 제조된 것(국산 자동차, 국산전자제품)

국내산: 한국 땅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


미꾸라지는 알을 갖고와서 한국에서 양식

국내산은 비싸다고 한다(주인장 말씀)


금요일 국산 추어탕으로 몸보신

인사이동 후 첫 주말 휴식

집순이는 2kg의 지방을 얻었다


몸이 불편하기 시작했고

날씨는 풀리고 있으니

몸보신이 아닌 몸 관리를 해야한다


나의 몸은 국내산인데

한국에만 있으면 겨울에 꼭 반드시 살이 차오른다

겨울을 싫어하는 걸까

한국이 싫어지고 있는걸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대한민국 야구가 마이애미로 가게 되어

잠을 설쳤다


출근길 얼렁뚱땅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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