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참으로 지치지않고 본다
엄마의 손을 잡고 처음 영화관에서 혼자 본 영화 ET
(당시 어머니는 가게를 하고 있었다. 아마도 나를 맡길 곳이 없어서 영화관을 선택하신 것 같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비디오 테잎으로 열심히 만화영화 로보트영화를 봤다
중학교 시절에는
아버지의 친구분이 하시는 영화관을 통해
홍콩영화를 줄기차게 봤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영화보다는 잠시의 일탈로 음악을 하면서
아티스트의 길을 걸어보겠노라고 열중했던 시기이다.
대학교시절
다시 영화의 빠졌다.
디자인을 하면서 감각의 아이디어를 영화를 통해 얻었다.
물론 학기 말에 왕창 빌려 거의 2~3일을 폭식을 했다.
하루에 11편
그때의 습관으로 부산영화제에서 줄기차게 심야상영까지 해서 하루 온종일 8편을 본 기억이 있다.
(물론 중간 중간 저쪽 세상을 잠시 다녀오긴 했다)
중국어와 중국문학을 배우면서 중국영화에 본격적으로 입성했다.
부산영화제 다니면서 10년간 강산이 바뀜을 지켜봤다.
중국, 대만, 일본영화
장이모우 '진용'의 대작에서 시작해서 지아장커 감독의 독립영화로 물갈이를 하게 되었다.
대만의 뉴웨이브 영화에서 시작해서 계륜미 주연 남색대문으로 시작된 청춘 뉴웨이브 영화
지금은 잡식성으로 영화를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이 가고 눈길이 가는 영화는
흥행보다는 스토리에 중점을 둔다
최근 영화 리스트는
다가오는 것들, 몽루아, 매기스플랜, 나 다니엘 브레이크, 너의 이름, 재키, 빌리 린스 롱 하프타임 워크,
모아나, 공조, 라라랜드,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 내 어깨 위 고양이-밥, 뷰티풀 프래니, 마스터
가장 최근 본 영화이다. 아마 더 있을 것이다.
게으름을 어쩌면 좋을까
브런치를 시작한 이유는 확실했다.
영화와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이야기 첩이 늘어나지 않고 있다.
게으름을 넘어선 나태함을 겨울의 끝자락에서 떨쳐버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