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다만 작업 도중 막히는 구간이 생기면 무리해서 진행하기보다 며칠간 거리를 둔다. 억지로 붙잡고 있는 시간은 오히려 만족스러운 아웃풋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물론 손을 놓는 것이 곧 생각의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머릿속으로는 끊임없이 재료와 표현 방식에 대해 구상하며 해답을 찾는다. 생각이 정리된 후에야 다시 작업대로 돌아간다.
이러한 이유로 한 번에 하나의 프로젝트만 고수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2~3개의 작업을 병행할 때, 각 작업은 서로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어준다. 이는 경직된 사고를 유연하게 전환하고 작업의 전체적인 효율을 높이는 나만의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