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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쑤니 Apr 25. 2023

2023.3.2 이제부터라도 도치맘

미쯔 한 봉지

.

고등학생이 되어 첫 등교했던 2호가 집에 와서… 학교생활 이것저것을  읊어놓는다.

사회 첫 시간에…게임을 했다나


우리나라 지도에서 마음에 드는 도시명 6개를 각자 정하여 색칠한다. (마치 빙고 같은…)

선생님의 방해공작도 들어감~~ “서울에 사니까 서울은 안 할 거야~~”이런 식으로..

선생님이 무작위로 말하는 도시명을 듣고 자신이 색칠한 도시가 나오면 체크~~

 이렇게 다섯 개의 도시가 제일 먼저 체크된 사람이 일등~

간단해 보이지만 그렇지도 않은지 열다섯 개의 도시가 불려진 후에야 다섯 개를 모두 완성 한 사람이 나왔다.

오예~~재수~~


2호가 받아 온 선물이다.

혼자 받았다네.

성적 1등도 아닌데 괜스레 기분이가 좋다.


지금까진 너무 자식자랑이란 걸 안 하고 살았더라…

“할 거리 있었을 때, 그때 자랑 많이 할껄~~”


 무엇이든 자랑하고 내세울 결심 (사실 웃자고 하는 이야기임)

고슴도치 엄마가 될 결심 ( 하루아침에 사람이 변할까??노노)


과자 한 봉지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엄마.

⭐️@soonny_dra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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