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김치를 또 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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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2023.11.6 일자 #쑤니드로잉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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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현관문을 박차고 뛰쳐나갔다. 가~~끔 이럴 때 있다.
다발무를 사고 싶었으나 너무 굵은 무라서 … 총각무 앞에서 얼쩡거리니 사장님이… 물건 살 손님을 딱 알아본다.
남아있던 총각무 두 단을 할인받아 사 와서.. 일을 만들었다.
완벽한 것도 아니오 겁나 맛있는 것도 아닌데 … 난 가끔 병이 난다.
김치 담그고 싶어서(만들어 보고 싶어서..)
식구 아무~~도 총각김치 먹고 싶다는 이 없는데…
내가 먹고 싶은가 보네~~ 호호
하여튼 김치킬러 ㅋㅋ
아마 난 김치가 소울푸드인가 보다.
또 담갔다.
무김치는 익으면 무조건 맛있어진다는 걸 알고 있기에 겁을 상실한 나~
오늘도 잘~ 보냈다.
집엔 김장 끝낸 집 같은 냄새가.. ㅋㅋㅋ
***오늘 김치를 담그는 바람에 예전 글 <김치 없인 못 살아 > 까지 소환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