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터리 카페가 아니라면 커피맛은 정말 훌륭한 편, 뷰는 좋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비추
부산카페 중 가격대가 가장 높지 않을까 생각된다.
9월 첫 주 주말 1박 2일로 부산에 다녀왔다. 관광이나 여행 목적이 아니라 지인 방문이라 조금은 여유롭게 다녔지만 그래도 방문했던 맛집이나 카페는 모두 좋아서 리뷰를 남겨볼까 한다
부산카페 신기산업 점수 : 별점 3개 ★★★
둘째날 오후 방문했다. 이 곳 역시 지인이 방문하자고 해서 간 곳이라 정보 없이 갔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 시에 추천해 주고 싶지 않을 것 같다. 위치도 멀고, 찾아가기 쉽지 않을 것 같기 때문!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되고 평일에 방문할 수 있다면 한 번쯤은 가봐도 된다고 말하고 싶다.
주말 낮 방문했는데, 주차는 생각보다 쉽게 할 수 있었으나 창가 자리는 한정되어 있어서 정말 앉기란 하늘의 별따기였다. 결국 영도 바다가 보이는 창가 자리는 앉지 못했다. 반대편이나 중간 쪽은 그나마 앉을 수 있었다. 신기숲이라는 카페도 있었으나, 노 키즈존이라 그 카페는 방문해보지 못했다. 가는 길에 봤는데 그곳 역시 멋져 보였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커피맛은 신기숲이 더 낫다고 한다. 하지만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나는 아이스라떼를 주문했는데, 고소하니 맛이 괜찮았다. 이런 뷰의 부산카페 치고는 정말 커피맛은 좋은 편이라고 생각된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4층 루프탑까지 있었는데, 3층은 리뉴얼 중이라 조금 냄새가 났다. 게다가 에어컨도 안되는데 자리가 없어서 손님들은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날씨가 좋은 봄이나 가을에는 루프탑을 추천한다.
아이와 함께 방문해서 머랭 쿠키도 하나 시켜서 맛보았는데, 가격적으로 싸지 않았지만 맛은 좋았다. 솔직히 커피나 쿠키 모두 서울의 어느 멋진 카페들보다 가격적으로 뒤지지 않아서 이점은 참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멋진 뷰와 평균 이상의 맛으로 보답을 해준다고 생각한다.
내가 방문했던 9월 초에는 주문 시 뽑기를 한번 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고, 상품은 신기 잡화점에서 받을 수 있었다. 5등 당첨되었고, 선물은 천원짜리 스티커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5,500원
아이스 카페라떼 6,000원
머랭 쿠키 4,500원
차량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면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다. 멋진 뷰와 보통 이상의 맛의 커피가 있지만 멀기도 하고, 가격적으로도 싸지 않기 때문이다. 부산 뚜벅이 여행이 아닌 부산에 살고 있거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평일에 방문 시엔 한번쯤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참고로 날씨가 좋은 봄과 가을에는 4층 루프탑을 추천한다.
*개인의 입맛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