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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7. 2018
6화 돈이 남는 걸까? 여행이 남는 걸까?
돈이 남는 걸까? 여행이 남는 걸까?
선택권은 당신에게 있다. 20대의 나는 전자를 선택했다.
사실 나의 선택권은 없었다.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당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다면 어떤 선택을 해도 괜찮다.
정답은 없는 것 같다.
전자를 선택한 나는 현재 매달 월세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고, 일 년에 한 번 3개월 이상 여행을 떠난다. 만약 후자를 선택했다면, 이런 여유를 부리지 못했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보다는 더 넓은 시야를 갖고, 조금 더 상식이 풍부한 사람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어떤 것이 정답일지는 몰라도, 본인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으면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스스로가 제일 힘들다고 느낀다. 그래서 나는 누구보다 치열한 20대를 지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열심히 번 돈으로 나는 현재를 즐기며 살고 있다.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놀고 싶을 때 논다. 돈? 여행? 뭐가 중요한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나는 내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 돈 중요하다. 여행 경험 물론 중요하다. 선택은 당신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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