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완벽하리만큼 휴양을 위한 풀빌라, 다시 후아힌을 찾는다면 또 방문하고픈 곳
2019년 초 호텔에 직접 E-mail을 보내 내 채널에 리뷰를 올려주는 조건으로 숙박권을 얻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홈페이지 : https://www.marriott.com/hotels/travel/hhqps-sheraton-hua-hin-pranburi-villas
1박 요금 : 약 180$ ~
총평점은 4점을 줬다. 제일 안타까운 것은 위치이다. 시내로 나가기 위해서는 셔틀이나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택시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 이곳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관광객은 아마도 휴양을 위한 여행일 가능성이 90% 일 것 같다. 후아힌을 여행하는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관광을 위한 여행이라면 이 숙소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 숙소에서 2박 이상을 묵으며 유유자적 쉬면서 호캉스를 즐긴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숙소임에 틀림없다.
후아힌 숙소로 오기 전 숙소가 청결도 면에서 너무 떨어졌기 때문에 이 숙소에 오는 순간 너무 좋았다. 풀빌라이기 때문에 일단 숙소 크기도 너무 컸고, 쉐라톤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급 풀빌라이기 때문에 서비스면에서도 나무랄 데가 없었다.
우리가 방콕에서 미니밴을 타고 도착한 시간이 2시가 조금 넘어갈 것 같았는데, 다행히 픽업차량이 우리보다 늦게 도착해서 무료 셔틀버스를 탈 수 있었다. 도착해서는 어느 5성 호텔과 마찬가지로 웰컴 드링크와 함께 빠른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풀빌라다 보니 로비에서 우리 방까지 꽤 걸어갔다. 다행히 자전거 대여가 무료라서 자전거를 대여해서 이동하면 이 정도쯤은 정말 껌이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자전거를 타고 메인 풀장으로 향했다. 각각 빌라동에도 풀이 있지만 메인 풀장에서 보는 후아힌 비치의 모습도 정말 멋졌다.
메인 풀장 옆에는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었고, 헬스장도 있었다. 그 앞에는 스파도 있었다. 숙소 안에서 휴양과 레저를 모두 이용 가능했다. 자전거로 근교 투어도 할 수 있었는데, 체크인할 때 지도로 근교 관광지 비치 등이 표시된 지도를 받았다. 상세히 위치와 거리 등이 적혀있어서 쉽게 다녀올 수 있게끔 되어 있었다. 근교 사원 정도는 쉽게 다녀올 수 있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는 총 2층으로 된 빌라였고, 1층은 거실처럼 꾸며져 있었다. 메인룸은 2층이었고, 2층 베란다에는 자쿠지 욕조도 있었다. 숙소에 문의했을 때, 우리는 2명인데 트윈룸을 배정해 달라고 했었다. 한데 이곳은 대부분 커플이 방문해서 인지 트윈베드가 없었고, 그 대신 베드를 하나 더 넣어주신다고 하길래 1층에 베드를 하나 부탁드렸다.
그래서 우리는 1층에도 퀸사이즈 침대가 있고, 2층에는 킹사이즈 침대가 있었다. 티브이도 2곳 모두에 있었고, 2층에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서 사진 작업할 때 음악을 들으며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총 3박을 머물면서 정말 편안하게 휴양한 느낌이었다. 셔틀을 타고 밖에 나갈 수 있었지만, 풀빌라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 모든 걸 안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자전거를 탔고, 헬스장과 수영장을 이용했다. 풀빌라에서 자쿠지에서 반신욕도 즐겼고, 밤 별을 보며 수영도 즐겼다. 생각보다 별이 많이 보인다.
친구가 검색을 통해 이곳의 음식이 맛있다는 정보를 얻었고, 우리는 한껏 기대한 후 조식을 먹으러 갔다. 친구는 기대 이상의 맛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결국 다이어트는 물 건너갔다. 5성 다운 조식이었고, 맛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는 조식이었다. 참고로 음료는 에어컨이 나오는 뷔페 쪽이 아닌 바깥쪽 레스토랑에 위치하고 있다. 커피의 경우 주문하면 가져다주는 시스템이라 편했다.
또한 2박 3일간 조식, 중식, 석식이 모두 포함이었는데, 대체적으로 음식이 모두 훌륭했다. 셰프에게 따로 감사인사를 할 만큼 정말 맛이 좋았고, 에프터눈 티도 맛볼 수 있었는데, 에프터눈 티 세트에 포함된 새우튀김은 따로 메뉴로 만들어도 될 만큼 새우알이 너무 크고 튀김의 식감도 너무 크리스피하게 맛있어서 인생 새우튀김을 만난 느낌이었다. 정말 새우튀김만 또 먹고 싶을 만큼 맛이 좋았다. 친구는 연어 샌드위치도 맛이 좋았고, 미니 버거도 맛이 좋았다고 한다.
쉐라톤의 웨스턴 메뉴는 정말 맛있는 것 같다. 5성이라 가격적으로 부담이 조금 되겠지만 맛이 좋으니 한 번쯤 식사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는 해변을 보며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2층에서 칵테일이나 맥주 한잔 하며 야경을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다시 후아힌을 방문한다면, 리뷰 작업이 아닌 온전한 휴양을 위해 이곳을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나와 내 친구 모두를 만족시킨 최고의 숙소였다.
휴양을 위한 여행이라면 이 숙소를 정말 추천한다. 숙소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으며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후아힌을 여행한다면 이 숙소에서 2박 3일 이상 묵으며 온전한 호캉스를 즐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