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비 라일레이 비치
도보로 라일레이 비치 3곳을 모두 갈 수 있는
2019년 초 호텔에 직접 E-mail을 보내 내 채널에 리뷰를 올려주는 조건으로 숙박권을 얻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홈페이지 : https://www.bhungathani.com/
1박 요금 : 약 80$ ~
총평점은 3.5점을 주고 싶다. 일단 4성급이라 굉장히 럭셔리하진 않다. 하지만 라일레이 비치 3곳을 모두 도보로 갈 수 있다는 점과 가성비적인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체크인이 정말 빨랐다. 이곳은 리조트의 배려로 픽업 샌딩을 무료로 해주었다. 내가 푸켓에서 크라비로 이동하는 시간이 원래는 약 3시간 정도 소요가 되어야 하지만 이날은 6시간이나 소요가 돼서 해가 다 지고 나서 픽업 차량에 타게 되었다. 친절히 나를 기다려준 픽업 아저씨께 감사를.. 이곳은 라일레이 비치에 위치해 있어 배를 타고 가야 했는데, 해가진 7시쯤에도 픽업 배는 운영하고 있었다. 꼬 야오노이와는 달랐다. 물론 굉장히 가까운 거리였지만 7시에도 배를 타고 체크인할 수 있었다. 참고로 직접 가려면 아오낭 피어에서 셰어 할 경우 인당 100밧 정도면 갈 수 있다고 한다.
웰컴 드링크도 빠지지 않고 챙겨줬고, 프런트 직원은 아주 빠른 영어로 속사포랩을 외치듯 나에게 리조트 설명을 열심히 해줬다. 5분도 안 걸려서 체크인을 끝나고 방으로 배정받았다. 내방은 디럭스룸이었는데 굉장히 넓었다. 이 리조트에서 가장 저렴한 방이었지만 넓어서 좋았다.
큰 킹 베드,
티브이와 넓은 책상
무료로 제공되는 미니바 (스낵은 무료 아님)
욕실에는 욕조가 있었고,
어메니티~
화장실(좌)이랑 샤워부스(우)
그리고 이 룸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은 누워서 작업을 할 수 있고,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좋았던공간!
발코니도 좋았지만, 발코니는 더워서 잘 안나가게 된다.
수영장은 작았지만 라일레이 동쪽 비치를 볼 수 있는 뷰를 가지고 있었다.
피트니스랑 휴게공간 등
조식은 구색은 갖춘 느낌! 맛이 없는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너무 맛있다도 아니었다. 쌀국수는 양을 너무 많이 줘서 거의 다 남겼다 ㅠㅠ 국물을 많이 주지 않고 면만 많이 줌 ㅋㅋ 하지만 맛이 없지는 않았음 ㅋㅋ 이 숙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아이스 라떼! 아메리카노는 조금 다크 했는데, 라떼는 진짜 맛있었다.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라바짜 원두를 쓴다고 자부심이 있었다. 커피는 꼭 드셔 보시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나는 라일레이 비치에 다시 방문한다면 이 리조트에 묵지는 않을 것 같다. 혼자 여행자에겐 다소 부담되는 가격이 될 수 있다. 2인이 묵는다면 한 번 더 생각해 볼만하겠지만 그래도 만약 라일레이에 숙소를 잡는다면 동쪽 비치보다는 서쪽 비치에 있는 숙소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