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과 허니문에 최적화된 리조트
2019년 초 호텔에 직접 E-mail을 보내 내 채널에 리뷰를 올려주는 조건으로 숙박권을 얻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홈페이지 : https://www.anantara.com/en/lawana-koh-samui
1박 요금 : 약 200$ ~
1. 위치 ★★★★
2. 가격 ★★★★
3. 서비스 ★★★★
공항에서는 굉장히 가깝지만 페리 터미널에서는 약 24km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렇게 가깝지는 않다. 하지만 위치적으로 나쁘지 않은 게 일단 차웽 쪽은 너무 북적여서 휴양하기는 좋지 않은 편인데 이곳은 조용하고, 리조트 바로 앞에 편의점 체인 2개나 있어서 점수를 높게 주고 싶다. 생각보다 규모가 큰 리조트라서 자체 비치도 가지고 있고, 가격적으로 생각보다 비싸지만 코사무이에 더 비싼 리조트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이점은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체크인은 빠르게 진행되었고, 웰컴 드링크와 물수건 그리고 웰컴 반지를 줬다. 손목에 끼는 건 줄 알았는데 늘어나지 않아서 물어보니 링이라고 했다. 선물은 언제나 기쁘다.
담당자가 버기카로 나를 방으로 안내해줬고, 방에서도 친절하게 이곳저곳 설명을 잘해줬다. 와이파이가 비밀번호가 없다고 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없는 게 아니라 가입절차를 해야만 했다. 차라리 다른 곳처럼 아이디랑 비번을 지정해주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가입하려면 이름,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 등등 적어야 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그게 더 복잡할 수 있는데, 이곳 리조트 마케팅 차원에서 이메일 주소를 겟 할 수 있어서 인 것 같다.
나는 제일 저렴한 방중 하나인 라야나 디럭스룸이었고, 굉장히 로맨틱한 분위기의 방이었다. 전반적으로 방이 어두워서 그런지 무드 있었다.
엄청 큰 킹 베드에 수건으로 코끼리 접혀 있었고, 웰컴 카드!
블루투스 스피커는 없었고, 그냥 알람이랑 라디오 기능되는 ㅠㅠ 나중에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아이폰은 블루투스 된다고 ㅠㅠ
맞은편엔 큰 TV와 미니바, 미니바는 커피랑 차는 무료였고, 나머지는 유료
오른쪽엔 노트북 작업을 할 수 있는 책상과 긴 거울!
책상에는 웰컴 과일이 있었다!
러블리한 베란다에 소파베드가 있었고, 베란다에서는 바다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욕실! 큰 욕조가 가운데 있었고,
왼쪽에는 화장실, 오른쪽에는 샤워부스!
맞은편엔 세면대, 아난타라 어메니티는 워낙 훌륭하다. 특히 바스 제품!
그리고 옷장이랑 등등
전반적으로 굉장히 러블리한 방이었다. 코사무이가 워낙 허니문이나 커플들이 많이 여행 오는 곳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사랑이 넘치게 만들어놨다.
내가 이용한 방에서는 메인풀장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비치 바로 앞에 있어서 굉장히 멋진 뷰를 가진 풀장이었다!
24시간 이용 가능한 피트니스랑 책이나 컴퓨터 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등이 있다.
조식은 정말 훌륭했다. 얼마 전 묵었던 3배 비싼 포시즌에 버금가는 다양한 음식이 있었고, 싱겁게 먹는 나에게 아주 맛있는 조식이었다. 다만 조식 레스토랑이 에어컨이 없었고, 굉장히 길어서 내가 앉은 곳에서 과일 섹션까지는 조금 많이 멀었다.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던 리조트였다. 멋진 비치와 수영장을 가졌고, 특히 아난타라의 스파는 너무 훌륭했다. 침구도 너무 좋아서 잠을 잘 자고, 잘 먹고, 잘 쉬니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힐링되는 리조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