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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N Jun 14. 2019

포시즌스 홍콩 레스토랑 리뷰

홍콩여행 홍콩맛집

THE LOUNGE

홈페이지 : https://www.fourseasons.com/hongkong/dining/restaurants/the_lounge/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클릭




총 평점

1. 위치 ★★★

2. 가격

3. 맛 ★★★

3. 서비스 ★★




호텔 측의 제공으로 이곳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었다. 담당자와 함께 이런저런 이야길 나누면서 에프터눈 티를 즐겼는데, 개인적으로 누구와 함께 에프터눈 티를 즐기느냐에 따라 맛도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나는 그녀가 굉장히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이번 여행에서 다양한 에프터눈 티를 즐겼는데, 아무래도 워낙 많이 접하다 보니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포시즌 홍콩은 워낙 위치가 좋다 보니 에프터눈 티까지 맛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최고로 맛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충분히 에프터눈 티를 즐기기에 부족함은 없었다.



담당자 말로는 애피타이저 느낌의 스낵은 매번 바뀐다고 했는데, 이것도 너무 맛이 좋았다. 내가 선택한 차는 생강차였는데, 시그니처 티에서 선택할까 하다가 담당자가 몸에 좋다고 추천해줬는데, 에프터눈 티에는 잘 어울리는 티는 아니었던 것 같다. 생강차가 마지막에 매워서 스텝이 따뜻한 물을 조금 더 가져다주었다. 이런 서비스는 감동!




개인적으로 스콘이 제일 맛있었는데, 커피가 자꾸 생각이 났다. 맨 위의 칸의 달달 구리 코너도 역시 커피와 찰떡궁합일 듯싶다. 마지막 칸은 베이컨이 들어간 샌드위치(조금 짰다)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맛이 괜찮았다.



티 선택이 조금 미스였지만 나는 2시간 남짓 에프터눈 티를 충분히 즐겼다. 담당자 말로는 주말에는 조금 더 특별하게 라운지 중간에 작은 뷔페식으로 에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거의 매달 메뉴는 조금씩 바뀐다고 한다. 사람의 입맛은 누구나 다르기 때문에 내 입맛에 맛있다고 해서 맛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싱겁게 먹는 사람이다.


홍콩에서 제일 맛있는 스콘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LUNG KING HEEN

홈페이지 : https://www.fourseasons.com/hongkong/dining/restaurants/lung_king_heen/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클릭




총 평점

1. 위치 ★★★

2. 가격

3. 맛 ★★★

3. 서비스 ★★




레스토랑 리뷰전에 이곳에서 차를 마실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숙박객에 한해 예약을 하면 이곳에서 차를 만드는 과정을 마치 공연하는 것처럼 퍼포먼스를 즐기며 마실수 있었다. 굉장히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제까지 가본 레스토랑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레스토랑이었다. 일단 미슐랭 3 스타 레스토랑이었고, 가격 대비 가성비가 너무 좋았다. 우리는 호텔 측에서 제공해준 런치세트메뉴를 먹었는데, 가격은 포시즌스 홍콩의 명성에 비해 저렴한 편이었다. 정말 이제까지 많은 비싼 레스토랑에서 대접받았지만 만족도는 이곳이 가장 컸다.




메뉴판에 내 이름이 적혀 있어서 감동!



첫 번째 메뉴는 딤섬이었다. 우리에게 친숙한 샤오롱 바오와 크랩이 들어간 딤섬 위에 금종이가 올려져서 나왔다. 둘 다 너무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나는 크랩이 들어간 딤섬이 식감이 훨씬 아삭하고 맛이 좋았다. 딤섬은 너무너무 훌륭했다.




두 번째 메뉴를 먹기 전 뭔가 디저트 같은 메뉴가 하나 더 나왔는데, 식감도 쫄깃하니 맛있었고, 아래는 빵이었다.




두 번째 메뉴는 피시 수프에 파파야랑 무화과 그리고 야들야들 고기가 들어간 수프였는데, 감기가 똑떨어질 것 같은 국이었다.




세 번째 메뉴는 포크 바비큐랑 치킨 바비큐 그리고 젤리피시였는데 식감이 참 좋았고, 바비큐는 우리가 아는 맛있는 그 맛이라 너무 잘 먹었다.




네 번째 메뉴는 실패 확률이 제로인 강한 불에 볶은 돼지고기와 아스파라거스와 파프리카 등이었다. 진짜 매콤하니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었다.




다섯 번째 메뉴는 볶음밥이었는데, 블랙페퍼가 들어가서 향도 좋고 간이 세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마지막 디저트는 우리나라의 팥죽 같은 느낌이었는데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고, 촉촉 달달 푸딩 젤리 같은 거랑 빵이랑 둘 다 맛이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식사였다.




음료는 별도였는데, 담당자의 배려로 차, 스파클링 차, 와인, 아이스와인, 이렇게 4종류를 맛볼 수 있었는데, 제일 맛있었던 것은 스파클링 차였다!!! 담당자 미미도 반한 맛이었다.


미슐랭 3 스타는 정말 달랐다. 꼭 한번 방문해 맛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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