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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N Mar 27. 2020

시엠립 벨몬드 라 레지던스 드 앙코르 리뷰

Belmond La Résidence d'Angkor Review

벨몬드라는 브랜드의 호텔이 주는 럭셔리함을 즐기고 싶다면


2020년 초 호텔에 직접 E-mail을 보내 내 채널에 리뷰를 올려주는 조건으로 숙박권을 얻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이번 벨몬드 리뷰 작업은 두번째다. 2019년 초에 마케팅 담당자에게 3박을 받아서 3박 4일 동안 굉장히 만족했던 호텔이었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 그때보다 가격적으로도 더 비싸져서 아쉽지만 가격이 오른 만큼 서비스나 어메니티 방에 비치된 제품들이 업그레이드된 것도 있어서 그럴만하다고 생각이 되었다. 혹시 작년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리뷰를 참고 바란다.


https://brunch.co.kr/@soons/1182




Belmond La Résidence d'Angkor

홈페이지 : https://www.belmond.com/hotels/asia/cambodia/siem-reap/belmond-la-residence-dangkor/

1박 요금 : 약 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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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평점

1. 위치 ★★★

2. 가격

3. 서비스 ★★★




지난번 평에서도 언급했지만 강 건너 이지만 위치적으로 나이트마켓이나 올드마켓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위치가 나쁘지 않다. 게다가 숙박객에게는 무료로 대여해주는 자전거로 충분히 시내까지 이동 가능하기 때문에 위치는 좋은 편이다.



1년 전과 로비는 별반 다르지 않았고, 사실 웰컴 드링크도 같았다. 아주 맛이 좋았던 패션 후르츠 주스! 1년 전에도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입구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어서 코로나의 영향 때문인지 아니면 항시 준비된 것 인지 모르겠지만 호텔 곳곳에 소독제가 있어서 안심할 수 있었다.




지난번엔 밤에 도착해서 3박을 줬고, 이번엔 얼리 체크인이 가능해서 낮 12시쯤 체크인을 해서 2박을 제공받았는데 충분히 체크인 때 우리가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주스도 마시고, 우리가 원할 때 방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해줘서 고마웠다. 전에도 워낙 친절했지만 더 친절해진 느낌이랄까?



묵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미적으로도 벨몬드는 훌륭하다. 방마다 조각상이 있고, 옆에 놓인 Make up room과 Do not disturb의 표시도 조각으로 센스 있게 해 놔서 걸어놓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난번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벨몬드의 트윈룸 싱글베드는 정말 작다. 키가 170cm 이상은 침대가 불편할 수도 있다. 커플이나 허니문으로 벨몬드를 방문한다면 킹 베드 조금 더 여유롭고 편안한 침대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얼마 전 묵었던 5성 호텔 빅토리아에는 없었던 블루투스 스피커는 벨몬드에는 여전히 있었다. 나는 사진이나 리뷰 작업을 할 때 음악을 들으며 하는 것을 즐겨하는데 엔틱한 책상에서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작업해서 그런지 일하는데도 기분이 참 좋았다.



티브이도 스마트 티브이라 침대에 누워서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알게 되었지만 TV 아래에 내 이름이 적혀 있어서 이런 세심한 서비스까지 신경 써줘서 감동!



미니바와 냉장고는 예전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티 테이블에는 웰컴 과일과 환영 편지가 있었다.



그리고 침대 옆에 놓인 엔틱한 책상은 여전히 멋졌다. 킹스맨에 나올법한 책상이라고 지난번 리뷰에 언급했는데, 두번째라 그런지 이미 알고 있어서 그런지 함께 방문했던 동생만 엄청 좋아했다. 다소 아쉬웠던 부분은 지난번엔 멀티탭이 꽂혀 있었지만 이번엔 없었다. 한데 나중에 우리가 전기 모기향을 달라고 했을 때 멀티탭과 함께 주는 센스를 발휘해 주셔서 다시 멀티탭은 받을 수 있었다. 만약 룸에 없다면 전화로 요청하면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욕실 쪽에는 옷장과 세이프 박스, 그리고 지난번엔 서랍에 헤어드라이기가 파우치 천에 담겨 있지 않았는데, 이번엔 이쁘게 검은 파우치에 담겨 있었다.



지난번에 리뷰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실내화 쪼리였는데, 이번엔 쪼리와 엄청 폭신한 실내화가 두 켤레씩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변화였다.



화장실과 세면대는 여전히 이뻤고,



어메니티는 업체가 바뀐 것 같았다. 예전에도 엄청 좋았는데, 써보니 이번 프랑스 제품은 비누는 확실히 지난 태국 제품보다 좋았고, 나머지는 개인적으로 1년 전 태국 회사의 바스 제품이 워낙 좋게 느껴져서 그런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이건 주관적인 필자의 의견입니다.) 이번 제품은 지난번보다 덜 좋게 느껴졌다. 참고로 바뀐 어메니티는 프랑스 브랜드 제품이었다.



굉장히 크고 좋은 욕조와 바스솔트! 저녁에 반신욕 할 때 동생은 재스민향을 필자는 레몬그라스 향의 바스솔트를 써봤는데 둘 다 좋았다. 특히 재스민 향은 조금만 뿌려도 향이 나서 반신욕 하기 너무 좋았다. 그리고 샤워부스에 천연 수세미 타월과 어메니티가 또 있었다. 이런 세심하면 좋다.



그리고 벨몬드 1층 룸의 가장 큰 장점인 바로 수영장과 연결이 된 발코니~



수심 2M라 굉장히 깊어 수영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아름답고 넓은 수영장!



호텔은 여전히 2개의 레스토랑과 1개의 라운지가 있었고,




여전히 스파도 있었고,




헬스장도 여전했다. 과일이 놓인 곳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뀐 것 빼고는 같았다.


A la carte 메뉴는 스몰 사이즈로 주문 가능



A la carte 메뉴는 스몰 사이즈로 주문 가능


지난번 벨몬드 숙박에서 가장 훌륭했던 조식은 역시나 벨몬드라는 브랜드 네임이 어울리는 조식이었다. 개인적으로 다소 아쉬웠던 점은 지난번에도 마지막 날 조식에 포함된 A la carte 메뉴가 있었다는 것을 알았는데, 이번에 내가 워낙 동생에게 벨몬드 조식이 훌륭하다고 자랑을 해서 그런지 동생이 뷔페는 그냥 그렇다길래 생각해보니 지난번에 주문해서 먹은 것 같다고 해서 스텝에게 문의하니 조식에 포함된 A la carte 메뉴가 있었다! 그래서 메뉴판을 받아서 주문해서 먹었는데 다 너무 맛이 좋았다! 담당자에게 이 부분은 언급하겠지만 다음번에 방문했을 때, 미리 A la carte 메뉴를 숙박객에게 알려줬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턴다운 서비스를 해줄 때,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선물을 줬었고, 엔틱한 책상 위에 다음날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알려주거나 레스토랑 프로모션 메뉴를 알려주는 팸플릿을 책상 위에 얹어놔 주어서 이런 서비스는 지난번보다 업그레이드되어서 참 좋았다.





장점 : 위치, 아름다운 인테리어, 훌륭한 서비스, 수영장과 바로 연결된 방, 맛있는 조식, 매일 열리는 무료 액티비티 등


단점 : 가격, 작은 싱글베드 (싱글베드 선택 시)


벨몬드라는 호텔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호텔임에는 분명 하지만 가격적으로 씨엠립에서 아주 비싼 편에 속하는 것도 사실이다. 여유가 되시는 분들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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