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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N Feb 19. 2021

56일차 푸켓

56day Phuket

Breeze Spa 

아마리 푸켓내에 위치한 스파로 4성 호텔 안에 스파이기 때문에 가격대가 높아 여유가 있는 분들께만 추천해드리고 싶다. 마사지의 만족도는 마사지사 또는 개인차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정말 주관적인 필자의 입장에서 여러 호텔 마사지를 받아본 결과 나쁘지 않았다라고만 말씀 드릴수 있을 것 같다. (이곳이 최고의 스파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특히 마사지와 함께 받았던 스킨케어는 한국에 훨씬 더 좋은 피부숍이 많기에 꼭 이곳에서 마사지를 받으신다면 마사지 코스만 받으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홈페이지 : http://www.breeze-spa.com/amari-phuket/?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클릭


일찍 자려니 잠이 안 와서 얼마나 뒤척였을까? 새벽 3시에 잠이 한번 깼고, 새벽 5시 반에 알람을 맞춰둔 게 울렸다. 힘들었다. 사진 찍지 말까?를 고민할 정도로... 결국 일어났다. 5분도 채 안돼서.. 그래 내가 그렇지 뭐 ㅋ 샤워하고 옷다 입고 준비 다했는데 6시였다. 담당자에게 약속한 시간은 6시 20분이었는데, 너무 일찍 가는 게 아닐까 생각되었던 찰나 아침 응가가 나와서 그거 해결하니 6시 10분 버기카를 부르고 방을 나섰다. 클럽 하우스 앞에서 기다리는데, 인도 부부가 나에게 사진 요청을 해온다.




같이 사진도 찍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보니 버기카가 와서 잘 타고 조식 레스토랑 3곳 촬영하러 ㄱㄱ 아침 6시 반부터인데 이렇게 일찍부터 아침을 먹는 사람이 이리도 많았더냐 ㅋㅋ 그래도 어제보다는 낫다며 열심히 촬영을 했다.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흐리지만 멋진 일출도 보았다. 또 이렇게 아침 일찍 일어나면 기분이 좋다. 3곳을 모두 다 촬영하고 7시 반쯤 숙소로 돌아왔다. 피곤해 죽겠지만 사진 정리 돌입! 뭔가 피곤을 깨워줄게 필요했다. 베란다로 나가서 선베드에 누워서 작업을 시작했다.



멋진 빠통비치를 보면서 작업이라니.. 나는 왜 이틀이 지나서 이걸 알았나? ㅋㅋ 하루밖에 안 남았는데 ㅋㅋ 오늘이라도 많이 해야지 ㅋㅋ 작업 잘하고 8시 반쯤 다시 조식을 먹으러 갔다. 메인 레스토랑에 가니 엄청 종류가 많았는데, 일단 먹고 싶은 것들 가져와서 한꺼번에 먹기로 ㅋㅋ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서 다는 절대 못 먹고, 그나마 쌀국수랑 이것저것 가져와서 맛있게 먹었다. 클럽하우스보다 종류가 많았고, 착즙 주스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쌀국수가 맛있어서 잘 먹고, 아이스 라떼랑 아이스 아메리카노까지 시켜서 먹고는 버기카 타고 다시 클럽 하우스 와서 또 아이스라떼에다가 어제 못 먹어본 메뉴 중에 아보카도 토스트가 있어서 그거 시켜서 먹었다.



양이 많이 않아서 맛있게 잘 먹고 방으로 돌아와서 빠통비치 보면서 사진 정리했다. 한데 너무 더워서 오래는 못했다 ㅎㅎ 사진 정리하고 있는데 문을 똑똑! 뭐지 했더니 와인하고 안주하고 디저트 하고 왔다! 컴플리멘터리라고 하는 걸 보니 무료인데 왜 준 걸까? ㅋㅋ 아침에 사진 찍을 때 레스토랑에서 어시스던트 매니저를 만나서 인사하고 명함을 받았는데, 이름을 보니 그분이다! 근데 첫날도 그 사람이 보낸 걸로 보아 원래 주는 건지 내가 특별해서 두 번 주는 건지 모르겠다. 아마 한 번은 그냥 주는 것 같은데 두 번은 모르겠다. 나는 술을 못하는 사람인데 ㅠㅠ 지난번에 샴페인 오늘은 와인 ㅋㅋ 다른 걸 줬으니 밤에 먹어봐야겠다며 킵 ㅋㅋ



누워서 좀 쉬고, 친구들하고 카톡 하고 2시간 동안 잘 쉬었다. 그리고 오후에 유튜브 촬영하고 쉬었다가 3시에 스파로 ㄱㄱ 내가 제공받은 스파는 2시간 반짜리였는데, 이제까지 받아본 스파 중에 가장 길었다. 하지만 스크럽 30분, 바디 마사지 1시간, 스킨케어 1시간이었다. 난 마사지만 집중해주는 게 좋은데 어차피 제공받는 거라 내가 뭐라고 말할 처지는 아님 ㅋㅋ 




사실 나는 마사지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아서 기대도 안 하는 편인데, 이곳의 마사지는 굉장히 훌륭했다. 나중에 돌아와서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전 세계에 있는 체인이었음 ㅋㅋ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라면 마사지사의 손에 살이 적어서 나와 뼈가 부딪힌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완벽했다. 솔직히 나는 손이 뚱뚱한 마사지사를 만났어도 이 정도 퀄리티와 스킬을 가진 마사지사는 없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를 마사지해준 분 중에 TOP3안에 들 정도로 잘하셨다. 다만 마르셔서 ㅋㅋ 



암턴 마사지는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다. 솔직히 나는 화장도 안 하고 스킨케어에 관심이 없어서 이것이 잘하는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피부가 좋아지고 있음에는 틀림없다고 생각되었음 ㅋㅋ 그리고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신뢰도 상승! 잘 받고 마지막으로 차랑 쿠키 주는데 쿠키 대박 맛있고, 게다가 스파 받는 곳이 정말 멋진 뷰를 가지고 있어서 그 뷰를 보면서 차와 쿠키를 즐길 수 있었다.



마사지 잘 마치고 레스토랑으로 ㄱㄱ 마지막 날이라 럭셔리 데이~ 호텔에서 제공해준 저녁식사 레스토랑으로 갔는데 저녁식사가 6시부터인데 내가 10분 정도 빨리 도착해서 사진부터 찍고 음료부터 주문! 논알코올 칵테일 하나 주문하고, 메뉴를 보니 너무 많아서 그냥 오늘 토요일에 스테이크 & 해산물 BBQ가 하는데 그거 아니면 메뉴에서 주문해서 먹겠냐고 둘 중에 고르라고 해서 그냥 뷔페로 골랐다. 왠지 맛있어 보여서 ㅋㅋ 



후회는 없었다. 일단 안쪽에 뷔페에는 게랑 새우랑 조개 등등 해산물이 가득이었고, 샐러드 크랩 스프 빵 디저트 등등 없는 게 없었고, 바깥에는 비프스테이크, 치킨, 포크, 양고기, 한치 구이 등등 정말 다양한 BBQ를 숯불에 구워주고 있었다! 내가 많이 먹는 사람이었으면 본전 뽑고도 남았을 것 같은 진짜 훌륭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많이 먹지 못했음 ㅋㅋ 2번 왔다 갔다 하고 과일하고 디저트 먹고 끝! 제일 맛있었던 건 게살이랑 새우랑 스테이크랑 새우 BBQ랑 과일 중에 패션후르츠랑 디저트 중에 레몬 아이스크림! 이런 것들이 제일 맛있었다!



다양하게 뷔페를 즐길 수 있어서 가격적으로 비싼 편이지만 이건 만족! 게다가 바깥 자리에서 일몰을 보면서 저녁을 먹을 수 있는데, 날파리랑 모기도 함께 온다. 사진만 찍고 안으로 옮겼음 ㅋㅋ 다행히 스텝 친구가 모기약 가져다줘서 ㅋㅋ 잘 먹고 버기카 타고 방 와서 사진이랑 영상 정리하고, 와인 한잔하고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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