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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재테크 수업

by SOON
도서관에서 가장 빨리 빌릴 수 있는 책 중 한권이었고, 제목이 마음에 들어 선택했다. 필자의 주관대로 지나치게 솔직한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


평점 : 별점 2개 반 ★★


뭔가 두루뭉술한 책이었다


이 책을 3주간 읽으면서 총 두번에 나눠서 읽었는데, 첫째주에 반, 그리고 두주 쉬고 셋째주에 나머지 반을 읽었다. 한데 나머지 반을 읽을 때, 불과 2주전이었는데, 이 책 내용이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저 뭔가 좋은 재테크 이야기를 두루뭉술하게 서술하고 있구나라는 느낌만 기억이 났다.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오고 다음날 바로 책을 집어 들고 읽기 시작했을 때 술술 읽혀내려 가는 것이 좋았으나 작가의 노하우를 디테일하게 족집게처럼 알려주기보다는 재테크에 전반적인 내용을 요점정리만 딱딱! 게다가 유튜브로 그리고 그동안 읽었던 재테크 책에서 이미 알고 있던 이야기라 조금은 식상했고, 조금은 실망스러운 부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분명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책임에는 분명하다. 생애 첫 재테크 수업이라는 제목답게 이 책을 읽는 초보 재테커에게 쉽게 알려주려 노력한 부분들이 책 곳곳에 보여서 좋았고, 또 마지막 챕터에서 부자들의 생각법을 알려주는 이야기가 가장 좋았던 내용이었다. 나는 사실 무엇을 이루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간절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원하는 돈이 되었건, 건강이 되었건 어쨌거나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부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마인드 세팅에 도움이 될만한 챕터가 마지막 챕터였기에 왜 작가가 이 챕터를 마지막에 넣었는지도 이해가 되지만 첫 챕터에 넣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주관적인 나의 생각을 이야기해본다.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만한 책임에는 분명했고, 특히 레버리지를 쉽게 설명해주는 부분과 앞서 언급했던 마지막 챕터는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책이었기에 좋은 책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하지만 이 책을 책 대여기간인 3주 동안 대여일 1일을 남겨두고 쫓기듯 읽었다는 건 계획적이고, 어려운걸 미리 해놓고, 맛없는걸 먼저 먹는 나로서는 특별히 나에게는 좋은 책은 아니었던 것 같다.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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