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ma Eight Reviews
좋은 위치, 좋은 프로그램, 좋은 뷰
2022년 여름 리조트에 직접 E-mail을 보내 내 채널에 리뷰를 올려주는 조건으로 숙박권과 프로그램을 얻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로비층 1층에는 로비와 카페가 있었고, 저 예쁜 계단을 오르면 레스토랑과 펍이 있었고, 로비층에서 한층 내려가면, 피트니스가 있었다.
지층에서 나오면 양쪽으로 룸들이 있었고, 중앙에 멋진 대나무 숲이 있었다. 그래서 가든뷰 룸은 아마도 이 대나무 숲 뷰가 아닐까 생각되었다.
대나무 숲을 끝까지 걸어오면 다른 건물이 있었는데, 거기 루프탑 수영장이 있었다. 너무 신기한 구조였다. 그러니까 한쪽은 지하 1층인데, 조금 걸어서 가면 다른 건물 한쪽은 지상 4층인?
내가 배정받은 방은 3층의 포레스트 스위트 룸이었다. 어떻게 보면 저쪽 건물에서는 내가 지하 2층쯤 되는 거니까 안 좋은 건데, 또 이 건물에서는 3층이고, 초록초록 숲 뷰라서 너무 좋았다.
방에 문을 열고 들어서면 생각보다 방이 굉장히 넓었고, 오른쪽엔 욕실, 더 들어가면 소파베드 그리고 창가 쪽으로 킹 베드 침대 그리고 창문이 커튼으로 닫혀 있었는데, 저 커튼 열면 초록초록 뷰라 아침에 차 마시고, 여기서 조식이랑 에프터눈 티 먹을 때 너무 행복했었다.
욕실에는 바로 화장대 있고, 우측에 샤워실 있었고, 핸드 샤워기 없어서 그 점은 아쉬웠고, 그 대신 샤워캡 있어서 쓰고 하면 되었고,
나무 욕조가 엄청 큰 게 있었는데, 여기서 바스솔트가 엄청 많이 있었다. 욕조가 큰만큼 물 받는 시간도 많이 걸렸고, 소금도 대량으로 있어서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 되기도 했다. 그래도 이틀 내내 했던 것 같다^^
어메니티 너무 훌륭했는데, 청소해줄 때마다 자꾸 채워줘서 이틀째에는 안 챙겼음^^ 10개 이상 리조트에서 챙겼더니 캐리어 무게가 점점 늘어나길래 ㅎㅎ
욕실 지나면 소파베드 있고, TV 있고, 이곳에서 포장해온 음식 먹으면서 TV 보려고 그랬는데 스마트 티비는 아니라서 그냥 노트북으로 봐서 그 점은 조금 아쉬웠다.
여긴 커피가 발리 리얼 가루커피가 있고, 프렌치프레스로 내려먹게 되어 있어서 간만에 또 바리스타 자격증 쓸 일이 생겨서 잘 내려 먹었다는^^ 책상도 널찍하니 너무 좋았고, 더 좋았던 게 초록초록 창가 뷰 쪽으로 책상 배치를 기가 막히게 해 놔서, 저기에 카메라 놓고, 창가 뷰 사진 엄청 많이 찍어서 좋았다.
좌측에 옷장이 넓게 두 곳이 있었는데, 체중계, 가운, 쪼리, 우산, 헤어드라이기, 안전금고 등 잘 구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체크인할 때 무료프로그램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일단 숙박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에프터눈 티 1회권, 그리고 프로페셔널 사진가랑 30분 촬영권 (원본사진 2장 픽) 이렇게 받았고, 요가 클래스, 그리고 내가 체크인했던 날에는 금요일이었는데 논알코올 칵테일 클래스가 3시에 있어서 신청!
칵테일 클래스를 가는 한창 준비 중이셨는데, 나밖에 아직 안 와서 아니 나만 3시 전에 와서 일단 물 한잔 주셔서 마시면서 기다렸다.
한데 직원이 연락해보니 늦어서 일단 나 혼자 클래스를 시작했다.
무료 클래스였는데, 생각보다 훌륭했다. 직접 3개의 논 알콜 칵테일을 만들었는데, 이 바의 시그니처 칵테일 3개였고, 레시피 북도 줬다.
직원분이 알려준 대로 열심히 셰키셰키 해서 3개의 맛있는 논알코올 칵테일을 만들었고, 내 클래스가 끝나고 내가 이 3 칵테일을 잘 마시고 있을 때, 늦은 신청자 가족 3명이 도착해서 직원분은 또다시 클래스를 시작했다. 여기 쫌 서비스 짱^^
요가 클래스 마치고 조식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내가 먹고 싶은 것만 주문했는데, 다음날 다시 주문할 때는 여러 가지 주문해 봤는데 다 가능했다.
일단 메뉴판에 보면 주스 1개, 티나 커피 한잔, 그리고 소메뉴들이 앞에 여러 개 있었는데, 나는 여기서 첫날은 과일만 주문했는데 사실 다 주문해도 되었던 거였던 것 같았다. 그래서 홈메이드 빵이랑, 바나나 튀김, 그리고 과일을 둘째날에 주문했고, 에그 메뉴 메인 1개 이렇게 주문 가능한데 서브로 연어나, 버섯볶음, 포테이토 등이 있어서 첫째 날엔 연어만, 둘째 날엔 감자랑 버섯볶음이랑 주문했더니 둘째 날엔 배 터지게 조식 먹을 수 있었다.
조식 먹고, 숙박객에게 제공되는 프로페셔널 사진 30분 촬영권을 예약해서 했는데, 11시에 로비에서 만나서, 레스토랑, 대나무 숲, 그리고 루프탑 수영장에서 약 15~20분간 10여 컷 찍고 바로 로비 카페로 돌아와서 5분간 여기서 기다리면 편집에서 오겠다 해서 기다렸더니 금방 포샵해서 와서 사진을 보여주고 그중 택2한걸 이메일로 보내주는 시스템이었는데, 사진 퀄리티가 아주 만족스러웠다. 물론 사진사가 사진 더 사라고 하긴 하지만 그 유혹을 뿌리치면 비스마에잇에서 좋은 추억 사진 2장을 건질 수 있어서 이건 꼭 신청해서 시간도 오래 안 걸리니까 하셨으면 좋겠다.
단점을 제외하고 모든 게 장점인 숙소, 도보로 우붓 맛집, 카페, 왕궁, 마켓 등 갈 수 있으며, 위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