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REVIEW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OON Nov 23. 2022

Bisma Eight 리뷰

Bisma Eight Reviews

좋은 위치, 좋은 프로그램, 좋은 뷰


2022년 여름 리조트에 직접 E-mail을 보내 내 채널에 리뷰를 올려주는 조건으로 숙박권과 프로그램을 얻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Bisma Eight

홈페이지 : https://bisma-eight.com/

1박 요금 : 약 220$ ~

아고다 예약하기 클릭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클릭

호텔스컴바인 최저가 확인하기 클릭



총 평점 

1. 위치 ★★★

2. 가격 

3. 서비스 ★★★



이제 리뷰 작업도 막바지에 들어갔던 시점에 마지막 리뷰 숙소 가기 전 그러니까 마지막에서 두번째 리뷰 숙소로 우붓 시내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비스마에잇과 협업할 수 있었다. 담당자는 만나지 못했지만 사실 담당자를 만나지 않는 게 오히려 나에게는 조금 더 여유로워서 그리고 투어는 직원들이 다 시켜주기 때문에 이게 오히려 편할 때가 있다. 웨스틴 우붓에서 택시로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체크인 어렵지 않게 잘했다. 룸이 처음에 준비가 덜 되었다길래 웰컴 드링크 카페에서 먹고 있으면 바로 준비해 준다고 했는데, 드링크를 다 마시기 전에 준비되어서 생각보다 빨리 체크인할 수 있었다.



로비층 1층에는 로비와 카페가 있었고, 저 예쁜 계단을 오르면 레스토랑과 펍이 있었고, 로비층에서 한층 내려가면, 피트니스가 있었다.



지층에서 나오면 양쪽으로 룸들이 있었고, 중앙에 멋진 대나무 숲이 있었다. 그래서 가든뷰 룸은 아마도 이 대나무 숲 뷰가 아닐까 생각되었다.



대나무 숲을 끝까지 걸어오면 다른 건물이 있었는데, 거기 루프탑 수영장이 있었다. 너무 신기한 구조였다. 그러니까 한쪽은 지하 1층인데, 조금 걸어서 가면 다른 건물 한쪽은 지상 4층인?



루프탑, 3층, 2층, 1층 이렇게 된 건물이었는데, 1~3층이 모두 초록초록 배경 뷰의 룸들이었고, 꼭대기 층이 루프탑 수영장과 풀바가 있었다.



내가 배정받은 방은 3층의 포레스트 스위트 룸이었다. 어떻게 보면 저쪽 건물에서는 내가 지하 2층쯤 되는 거니까 안 좋은 건데, 또 이 건물에서는 3층이고, 초록초록 숲 뷰라서 너무 좋았다. 



방에 문을 열고 들어서면 생각보다 방이 굉장히 넓었고, 오른쪽엔 욕실, 더 들어가면 소파베드 그리고 창가 쪽으로 킹 베드 침대 그리고 창문이 커튼으로 닫혀 있었는데, 저 커튼 열면 초록초록 뷰라 아침에 차 마시고, 여기서 조식이랑 에프터눈 티 먹을 때 너무 행복했었다.



욕실에는 바로 화장대 있고, 우측에 샤워실 있었고, 핸드 샤워기 없어서 그 점은 아쉬웠고, 그 대신 샤워캡 있어서 쓰고 하면 되었고,



나무 욕조가 엄청 큰 게 있었는데, 여기서 바스솔트가 엄청 많이 있었다. 욕조가 큰만큼 물 받는 시간도 많이 걸렸고, 소금도 대량으로 있어서 이게 장점이자 단점이 되기도 했다. 그래도 이틀 내내 했던 것 같다^^



어메니티 너무 훌륭했는데, 청소해줄 때마다 자꾸 채워줘서 이틀째에는 안 챙겼음^^ 10개 이상 리조트에서 챙겼더니 캐리어 무게가 점점 늘어나길래 ㅎㅎ



욕실 지나면 소파베드 있고, TV 있고, 이곳에서 포장해온 음식 먹으면서 TV 보려고 그랬는데 스마트 티비는 아니라서 그냥 노트북으로 봐서 그 점은 조금 아쉬웠다.



여긴 커피가 발리 리얼 가루커피가 있고, 프렌치프레스로 내려먹게 되어 있어서 간만에 또 바리스타 자격증 쓸 일이 생겨서 잘 내려 먹었다는^^ 책상도 널찍하니 너무 좋았고, 더 좋았던 게 초록초록 창가 뷰 쪽으로 책상 배치를 기가 막히게 해 놔서, 저기에 카메라 놓고, 창가 뷰 사진 엄청 많이 찍어서 좋았다.



좌측에 옷장이 넓게 두 곳이 있었는데, 체중계, 가운, 쪼리, 우산, 헤어드라이기, 안전금고 등 잘 구비되어 있었다.



미니바가 꽉꽉 채워져 있었고, 스낵도 있었다. (물론 유료)



그리고 체크인할 때 무료프로그램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일단 숙박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에프터눈 티 1회권, 그리고 프로페셔널 사진가랑 30분 촬영권 (원본사진 2장 픽) 이렇게 받았고, 요가 클래스, 그리고 내가 체크인했던 날에는 금요일이었는데 논알코올 칵테일 클래스가 3시에 있어서 신청!



2시쯤 에프터눈 티를 룸으로 가져다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이제까지 물론 다른 리조트들도 에프터눈 티 괜찮았었는데, 비스마에잇이 무료로 제공되는 에프터눈 티 중 가장 맛있고, 가장 훌륭했다. 특히 저 맨 밑에 있는 과일 타르트 너무 상큼하고 너무너무 맛있었다. 이게 무료라고? 할 정도로 푸짐하고 음식 퀄리티도 높았고 맛있었다! 



3시에 예약해둔 논알코올 칵테일 클래스 가려고 열심히 또 로비 건물로 갔다. 로비 건물로 가려면 일단 루프탑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계단으로 올라가서 수영장을 지나서 대나무 숲을 지나서 가면 지층이 나오고 거기서 계단으로 한층을 올라가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층을 올라가야 카페와 로비가 나오고, 또 거기서 이쁜 계단을 오르면 레스토랑과 바가 나온다^^


칵테일 클래스를 가는 한창 준비 중이셨는데, 나밖에 아직 안 와서 아니 나만 3시 전에 와서 일단 물 한잔 주셔서 마시면서 기다렸다.



한데 직원이 연락해보니 늦어서 일단 나 혼자 클래스를 시작했다.



무료 클래스였는데, 생각보다 훌륭했다. 직접 3개의 논 알콜 칵테일을 만들었는데, 이 바의 시그니처 칵테일 3개였고, 레시피 북도 줬다.



직원분이 알려준 대로 열심히 셰키셰키 해서 3개의 맛있는 논알코올 칵테일을 만들었고, 내 클래스가 끝나고 내가 이 3 칵테일을 잘 마시고 있을 때, 늦은 신청자 가족 3명이 도착해서 직원분은 또다시 클래스를 시작했다. 여기 쫌 서비스 짱^^



너무 배불러서 1개는 룸으로 가져가도 되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오브 코올스~라고 해줘서 가져가서 먹었다. 셋다 맛있었는데, 민트랑 오이가 많이 들어간 모히또 빼고, 파인애플&라임이 들어간 거랑 딸기 들어간 게 제일 맛있었다. 그래서 그건 다 마셨음^^



배부르지만 사진 정리하고, 바로 수영장 ㄱㄱ 해서 일몰 보면서 수영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또 비가 와서 결국 수영도 1시간 남짓 하고는 방으로 돌아왔다.  한데 다음날 일몰 때 맞춰서 수영장 갔더니 오~~~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었다. 영상도 찍음^^



욕조에 반신? 아니 온전히 담글 수 있어서 푹 담갔다가 샤워하고 밖에 저녁 사러 나갔다 왔더니 턴다운 왔다감. 저기에 쿠키 들어있었음^^



둘째날 오전에는 원래 로비 건물 루프탑에서 하는 요가 클래스였는데, 이날 아침에 비가 많이 와서 차 타고 5분 거리에 있는 비스마 빌라 건물 요가 클래스 공간에서 요가 클래스를 했다. 기초부터 중급 정도까지 아주 속성 코스로 선생님은 아주 잘 가르쳐주셨다. 비스마에잇은 진짜 무료 클래스 퀄리티도 너무 좋았다.



요가 클래스 마치고 조식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내가 먹고 싶은 것만 주문했는데, 다음날 다시 주문할 때는 여러 가지 주문해 봤는데 다 가능했다.



일단 메뉴판에 보면 주스 1개, 티나 커피 한잔, 그리고 소메뉴들이 앞에 여러 개 있었는데, 나는 여기서 첫날은 과일만 주문했는데 사실 다 주문해도 되었던 거였던 것 같았다. 그래서 홈메이드 빵이랑, 바나나 튀김, 그리고 과일을 둘째날에 주문했고, 에그 메뉴 메인 1개 이렇게 주문 가능한데 서브로 연어나, 버섯볶음, 포테이토 등이 있어서 첫째 날엔 연어만, 둘째 날엔 감자랑 버섯볶음이랑 주문했더니 둘째 날엔 배 터지게 조식 먹을 수 있었다.



조식 먹고, 숙박객에게 제공되는 프로페셔널 사진 30분 촬영권을 예약해서 했는데, 11시에 로비에서 만나서, 레스토랑, 대나무 숲, 그리고 루프탑 수영장에서 약 15~20분간 10여 컷 찍고 바로 로비 카페로 돌아와서 5분간 여기서 기다리면 편집에서 오겠다 해서 기다렸더니 금방 포샵해서 와서 사진을 보여주고 그중 택2한걸 이메일로 보내주는 시스템이었는데, 사진 퀄리티가 아주 만족스러웠다. 물론 사진사가 사진 더 사라고 하긴 하지만 그 유혹을 뿌리치면 비스마에잇에서 좋은 추억 사진 2장을 건질 수 있어서 이건 꼭 신청해서 시간도 오래 안 걸리니까 하셨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숙박이 너무 좋았었다. 아마 한국에 돌아가면 베란다에서 초록초록 뷰 보면서 마셨던 차, 커피, 조식, 에프터눈 티 등 먹었던 시간이 생각날 것 같았다. 물론 단점도 가지고 있었던 숙소였지만 장점이 워낙 많았던 숙소라서 좋은 추억을 가진 숙소로 기억될 것 같았다. 위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께 우붓 비스마에잇 강추드린다.





장점 : 훌륭한 위치, 넓은 방, 일본식 나무 욕조, 어메니티, 멋진 뷰의 베란다, 모던한 인테리어, 퀄리티 높은 무료 프로그램, 맛있는 웰컴 드링크, 훌륭한 조식, 30분 무료 사진 촬영 중 2장의 하이퀄리티 사진을 건질 수 있음, 루프탑 수영장에서 우붓 일몰을 즐길 수 있음


단점 : 생각보다 작은 수영장, 인포 및 레스토랑 등이 내가 묵고 있는 방과 다른 건물이라 왔다 갔다 하는 게 생각보다 멈, 블루투스 스피커 없음, 오래된 TV, 30분 무료 사진 촬영 기사분이 사진 더 사라고 약간의 압력을 줌, 방에 창문이 크고 무거워서 열고 닫기가 여자 혼자 하기에는 조금 힘듦, 욕실에 있는 나무 욕조에 물이 차는 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림


단점을 제외하고 모든 게 장점인 숙소, 도보로 우붓 맛집, 카페, 왕궁, 마켓 등 갈 수 있으며, 위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께 추천
매거진의 이전글 The Westin Resort&Spa Ubud 리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