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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ON Nov 25. 2022

Sandat Glamping Tents 리뷰

Sandat Glamping Tents Reviews

글램핑을 우붓에서 즐길 수 있는


2022년 여름 리조트에 직접 E-mail을 보내 내 채널에 리뷰를 올려주는 조건으로 숙박권과 식사를 얻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Sandat Glamping Tents

홈페이지 : https://www.glampingsandat.com/

1박 요금 : 약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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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평점

1. 위치 ★★★

2. 가격

3. 서비스 ★★★


평점은 4점을 주고 싶다. 사실 나는 글램핑을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이 컨셉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했다. 장점도 분명히 있었고, 단점도 분명히 있어서 나에게는 이 정도였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 컨셉을 충분히 이해하는 숙박객이라면 정말 이 숙소를 충분히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리셉션의 화이트와 나무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분명 이곳의 오너는 감성캠핑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체크인할 때 분명히 음료를 줬는데, 리조트를 소개받고, 방으로 안내받았을 때 또 웰컴 드링크를 줬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 이런 친절한 서비스 Good~그리고 함께 준 고구마 칩도 너무 맛있었다.



리셉션 바로 옆에는 요가 클래스 및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논 뷰라서 초록초록 힐링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조식이나 점심, 저녁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진짜 여기 사장님 인테리어 쎈스 짱! 너무 아름다웠다!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부티크 숙소라서 총 5개의 텐트 그리고 3개의 럭셔리 룸붕을 가지고 있었고, 총 8개의 룸타입이 있었기 때문에 숙소를 금방 둘러볼 수 있었다. 그리고 내 텐트로 안내받았는데, 모든 숙소는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들어가기 전에 저렇게 종을 울리고, 만약 숙박객이 답이 없는 경우는 다시 돌아간다고 했다. 하우스키핑이나 턴다운 때나 등등 올 때 무조건 종이 울렸다^^



5개의 텐트는 모두 작은 풀장을 가지고 있었고, 안에 디자인은 조금씩 다 다르다고 했다.




내가 배정받은 텐트는 스위트 텐트라서 그런지 침대가 동그랗게 생겼고, 스위트 텐트는 총 2개가 있다고 했다. 나머지 텐트는 킹 베드이고 텐트 구조는 같아서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을 위한 것 아니면 일반 텐트가 두명 자기엔 더 편할 수 있겠다 싶었다.



다음날 다른 텐트도 매니저가 구경시켜줬는데, 디자인이 다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욕실은 오픈형이었는데, 텐트다 보니 비닐? 재질? 그리고 투명 비닐로 되어있는 부분이 밤에는 턴다운 때 커튼을 쳐 주는데, 이게 커튼이 없는 부분도 있어서 그 점은 조금 아쉬웠다.



화장실도 오픈형이었는데, 화장실 맞은편 세면대 공간 텐트 쪽이 투명 비닐텐트라서 밖이 훤이 다 보여서 볼일 볼 때 초록 뷰인 건 좋았는데, 논에 누가 있으면 조금 움찔했다.



자연 친화적 컨셉이라서 그런지 어메니티는 샴푸, 바스, 비누 이렇게 3개가 전부였고, 치약, 칫솔은 없었다. 워낙 리뷰 작업을 많이 했기에 그동안의 어메니티로 충분했고, 칫솔, 치약이 있었기에 물어보지 않았는데, 아마도 요청하면 주지 않을까 싶었다.



이곳에서 티는 레몬티도 있어서 나중에 마셔보고 그랬다. 커피도 카푸치노, 믹스커피가 있어서 달달 구리 커피 초록 논 뷰 보면서 마시고 그랬다. 냉장고에 생수 2병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료



아침에 일어나서 요 의자를 돌려가지고 바깥에 풍경을 보면서  차 한잔 하는 게 힐링되고 참 좋았다. 나는 캠핑을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것 같아서 그런지 캠핑을 가면 이런 느낌 일까? 상상해보았는데 이 시간은 너무너무 좋았다.



침대 옆 책상 옆에 무전력 나팔 모양 스피커가 있었는데 자연 친화적 컨셉과 너무 잘 어울렸고, 또 음악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차 마시면서 음악 들을 때 너무너무 힐링타임^^



숙박권 외로 인도네시아 전통 점심식사 1회가 포함이라서 추천 메뉴 받아서 주문했는데,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삼발 소스도 있고, 매콤 고추 소스도 있고, 마늘 소스도 있어서 밥이랑 오리고기 BBQ랑 소스 찍어서 같이 먹었는데 아주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둘째날 아침 조식은 뷔페식이었고, 셋째날 아침 조식은 주문식이었는데, 2박이면 한번은 뷔페, 한번은 주문 이런 식으로 되는 건지 아니면 원래 뷔페인데 숙박객이 적으면 메뉴가 바뀌는 건지 모르겠지만 셋째날 아침은 다소 부실해서 아쉬웠다. 왜냐하면 둘째날 바나나 머핀 진짜 맛있었는데, 셋째 날엔 없어서 ㅠㅠ



미고랭 있었고, 에그 메뉴는 주문할 수 있어서 오믈렛 주문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빵 중에 식빵 하나 구워달라고 하고 바나나 머핀 하나 집어왔는데 저게 중간에 견과류가 가득 박혀있어서 너무너무 맛있었다! 다음날도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그 점은 참 아쉬웠다.



둘째 날에는 과일하고 빵만 요렇게 덜어 먹을 수 있게 해 놓고, 에그 메뉴 주문할 수 있었다. 그래서 사실 오늘도 뷔페면 조금 가볍게 서니 사이드업으로 먹을까? 싶었는데, 어제 먹었던 바나나 머핀이 없어서 오믈렛으로 먹었다. 블루베리 머핀이 있었는데, 바나나 머핀보다는 맛이 덜해서 아쉬웠다 ㅠㅠ 그리고 망고 철 아니라는데 첫째 날에도 망고가 있었고, 둘째 날에도 과일코너에 망고가 있어서 그건 너무 좋았다!



조식 먹고 매니저가 다른 텐트도 소개해줬는데, 사실 이메일 주고받으면서 처음에 제일 좋은 럭셔리 룸붕도 줄 수 있다고 했지만 기간이 안 맞아서 결국 나는 스위트 텐트로 배정받았는데, 룸붕 가보니까 훨씬 좋아 보이긴 했다.



룸붕은 복층 구조로 되어있고, 텐트 형식이 아니라서 아마도 모기나 벌레는 덜할 듯싶었다. 그리고 2층이라서 뷰가 끝내줬다. 수영장 뷰였는데, 수영장도 너무 넓었다. 룸붕은 총 3개가 있었는데, 이 3개의 룸붕이 큰 수영장을 셰어 하는 구조였다. 그래서 딱 베드도 6개~



저녁이 되면 이렇게 조명이 싹~ 켜지고,



종 울리고 숙박객이 들어오라고 하면, 턴다운 서비스해주는데, 커튼 다 쳐주고, 불도 켜주고, 모기향도 피워주고 그래서 좋았다.



글램핑 텐트에서 2박 3일간 지내는 건 처음이었는데, 색다른 신기한 경험이었고,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우붓 시내에서 차로 15분만 가면 이렇게 초록 초록한 논 뷰를 보면서 글램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좋았고, 또 여기는 셔틀이 있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1시간 전에만 예약하면 픽업, 샌딩 모두 무료로 가능해서 그 점도 큰 장점이었다. 물론 비 오는 우기여서 밤에 잘 때 소음이나 벌레 등이 단점이 될 수 있겠지만 충분히 이 컨셉을 이해하는 숙박객이라면, 또 프라이빗하게 수영도 즐길 수 있고, 아침에 논 뷰 보면서 차마 신 게 너무 힐링이었기 때문에 장점도 너무 많았던 숙소였다. 한번쯤 경험해 볼만한 숙소라고 말하고 싶다.




장점 : 텐트라는 컨셉 자체가 너무 독특하고, 발리의 우붓과 너무 잘 어울림, 자그마하지만 풀장이 있어서 초록 초록한 뷰를 보면서 수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음, TV만 없을 뿐 냉장고나 스피커가 있어서 휴대폰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음, 조식이나 런치가 괜찮음, 아침 8시 반부터 저녁 8시 반까지 우붓 시내로 가고 오고 하는 무료 셔틀은 큰 장점, 우붓 시내에서 차로 15분 거리라 생각보다 위치가 괜찮음


단점 : 자연친화적 컨셉 때문에 모기나 개미가 많을 수밖에 없음, 무료 셔틀이 있지만 1시간 전에 예약해야 함, 자연친화적 컨셉 때문인지 욕실의 칫솔, 치약, 샤워캡 등의 어메니티가 없고, 샴푸, 바스, 비누만 있음, 핸드 샤워기가 없어서 샤워캡은 없는 것은 조금 많이 아쉬움, 오픈형 텐트다 보니 비가 오거나 천둥번개가 칠 때는 시끄러움, 10월 중순 비가 많이 오는 날 긴팔에 긴바지 입고 잤는데 생각보다 추웠음, 비가 오면 계단이나 돌이 너무 미끄러워서 넘어지면 다칠 수 있음


단점도 있지만 텐트라는 그리고 글램핑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경험해 볼만한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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