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REVIEW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OON Jun 04. 2024

괌 최고의 럭셔리 리조트! 하얏트 리젠시 괌 리뷰

Hyatt Regency Guam Reviews

가족여행을 위한 최고의 리조트


2024년 봄 리조트에 직접 E-mail을 보내 내 채널에 리뷰를 올려주는 조건으로 숙박권과 레스토랑 식사권 등을 얻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본다.



Hyatt Regency Guam

홈페이지 : https://www.hyatt.com/en-US/hotel/micronesia/hyatt-regency-guam/guamh?

1박 요금 : 약 250$ ~

아고다 예약하기 클릭

호텔스컴바인 최저가 예약하기 클릭

구글맵 위치 확인하기 클릭


총 평점

1. 위치 ★★★

2. 가격

3. 서비스 ★★★

4. 룸컨디션 ★★★

5. 부대시설 ★★★



총평점은 4.2점, 괌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츠바키 호텔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호텔들이 다 오래되었다 보니 리뉴얼 중인 곳들이 다수였다. 그래서 룸 컨디션 부분이 대부분 만점을 줄 수는 없었지만 아무래도 31년 된 하얏트지만 룸 컨디션은 훌륭했다. 위치는 투몬비치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도보로 ABC마트, T갤러리아, 괌 기프트샵, 맛집 등이 주변에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수영장 역시 3개를 보유하고 있어서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는 최고의 리조트였다. 수영장에서 바로 비치로 갈 수 있는 점도 최고의 장점이었고, 둘째날 리조트 센터에서 라이프재킷도 빌릴 수 있어서 투몬 비치에서 스노클링도 즐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족여행으로 괌을 여행한다면 하얏트를 강력 추천한다. 특히나 체크인 때부터 체크아웃할 때까지 한국어 가능한 직원들이 어딜 가나 있어서 영어 1도 못해도 괌 여행을 무리 없이 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았다. (인포, 조식식당, 라운지 클럽 등등)

*참고로 현재 하얏트는 리뉴얼 중이다. 아마도 8월 이후로 하얏트를 방문하게 된다면 조금 더 리뉴얼된 하얏트를 만날 수 있을 듯싶다.




우리 팀은 저녁 8시 제주항공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괌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는데, 괌 시간으로 새벽 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다. 담당자의 배려로 우리는 하얏트 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홈페이지 상에는 편도 100$, 왕복 150$여서 사실 픽업 서비스는 공항 택시나 카카오택시보다는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긴 했다. 하지만 우리가 짐을 찾고 나와서 바로 하얏트 로고가 박힌 팻말을 든 기사아저씨를 바로 만날 수 있었고, 우리는 다른 관광객들보다는 훨씬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갈 수 있었다. 조금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도 좋을 듯싶다. 또한 공항세 5$(인당)가 픽업 서비스에 포함되어 있었다.  (만약 4인가족이면 픽업 서비스에 공항세 20$ 포함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새벽 3시쯤 체크인을 했는데,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우리를 안내해 주었고, 또 인포에서 한국분 직원분이 명함을 주시면서 무슨 일이 생기면 연락 달라면서 명함을 주셨다. (David Shin Thanks a lot) 이분은 괌 네이버 카페에서 칭찬이 가득했던 분이셨음^^;; 특히나 작년에 괌에 큰 태풍이 왔을 때 하얏트 그리고 이분에 대한 칭찬글이 보여서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하얏트리뷰를 하게 되었을 때, 설마 이분을 만나겠어? 했는데 첫째날 바로 ㅎㅎ만나서 신기했더랬다.




우리는 11층을 배정받았고, 클럽룸 오션뷰였고, 더블베드 2개로 구성된 넓은 방이었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커튼 열면 아주 멋진 괌의 투몬비치 있고, 아래로 고개를 내리면 아주 멋진 하얏트 수영장과 푸르른 바다를 함께 있어서 매일매일 눈이 호강을 했다. 에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물병이 2개 비치되어 있었고 (담당자에게 물통을 한국에 가져가도 되냐고 물었더니 된다고 답변받았다!), 호텔 내에 비치되어 있는 정수기, 제빙기 등이 어디에 있는지 안내서에 잘 적혀 있었다.



욕실엔 샤워부스, 화장실, 미니 옷장 및 욕조가 있었고, 굉장히 넓었다.



서랍을 열면 어메니티와 헤어드라이기 등이 있었다.



드레스룸이 자그맣게 우측 편에 준비되어 있었고, 옷을 넣을 수 있게 서랍장도 있었다. 금고 및 다리미, 실내화 등이 있었다.



화장실이 따로 문이 되어 있어서, 가족여행했을 때, 샤워부스에 들어가도, 화장실을 따로 이용 가능해 둘 이상 여행했을 때, 각자 볼일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체크아웃하는 날 한 명은 샤워, 한 명은 옷 갈아입고, 화장실 이용하고 그랬다.) 욕실에 비치되어 있었던 실내화를 신고, 젖은 바닥에서 걸으면 아주 많이 미끄러웠는데, 사실 욕실 부스 앞에 조심하라고 팻말이 붙여져 있긴 했지만 못 볼 경우 굉장히 미끄러워서 조심해야 할 것 같았다. 그 점은 다소 아쉬웠다. 마케팅 담당자에게 혹시 리뉴얼 시 슬리퍼를 교체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더니 다행히 현재 리뉴얼 중이고 새로운 슬리퍼로 교체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아마도 새로운 슬리퍼는 잘 미끄러지지 않을 것이라 예상해 본다.



체크인할 때 에코 프로그램이라고 룸 청소를 안 하면 1박당 10$을 돌려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었는데, 우리는 청소를 하지 않는 것에 사인을 하니 총 40$이 생겼고, 이 금액은 체크아웃 전까지 룸차지로 호텔 내에 있는 레스토랑이나 카페 등에서 사용 가능했다.



그리고 체크인 시 주는 호텔 설명 종이에 QR코드 4개가 있었는데, 호텔정보, 룸서비스메뉴, 호텔지도, 요청사항 문자서비스있었다. 첫번째 호텔정보에서는 다이닝, 액티비티등 정보를 다양하게 있었고, 어를 한국어로 변경 가능해서 편했다. 마지막 4번째 요청사항 문자서비스로는 메시지로 수건 교체 요청이나 질문 등을 있어서 좋았다. 우리는 있는 동안 왓츠앱 메시지로 수건 요청을 2번 정도 했는데, 모두 30분 정도 안에 가져다주셔서 좋았다. (참고로 한국어로 메시지 보냈는데, 답변은 영어로 왔다^^)


하얏트 클럽룸 베란다 뷰


매일 아침 베란다에서 보는 투몬비치 뷰가 참으로 좋았고, 셋째날 새벽에는 혹시 일출이 보일까 싶어서 기다렸는데, 일출은 다른 쪽에서 해가 떠서 못 봤지만... 무지개를 보았다. 매일매일이 힐링이었다.


아침에 베란다에서 본 무지개



하얏트 클럽룸 베란다 뷰



하얏트 클럽룸 베란다 야간 뷰


수영장도 3개나 있었고, 키즈 그리고 슬라이드있어서 성수기 때 방문해도 북적이지 않아서 좋을 것 같았다. 혹시나 해서 안전요원에게 슬라이드 타도 되냐고 물었는데, 어린이와 어른 모두 탑승 가능해서 좋았다. 참고로 아주 어린아이는 부모님이 아이를 안고 타는 게 가능했다.


하얏트 리젠시 수영장 슬라이드


매일매일 조금씩 물살이 달라서 어떤 날은 아주 빠르게 탈 수 있었던 날도 있어서 10번 이상 타고 그랬다. 아주 즐거웠다. 투몬 해변에서 스노클링도 가능했는데, 괌이 첫번째 여행이라 준비를 많이 해갔는데, 하얏트 리젠시 리조트 센터에서 라이프재킷은 빌려줘서 내가 가져간 건 안 썼다.


투몬 비치 스노클링


개인적으로 마지막날 했던 돌핀크루즈 스노클링 때 보다 투몬비치 앞에서 한 스노클링 때 더 많은 물고기를 만났다. 아마 위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심도 얇아서 리조트 바로 앞바다에서 생각보다 많은 물고기를 볼 수 있기에 스노클링 장비 챙겨가시는 걸 추천한다.



우리는 11층이라 주로 9층을 이용했는데, 이곳에는 제빙기, 정수기, 전자레인지, 그리고 코인세탁방이 있었다. QR코드 찍으면 호텔 정보에서 볼 수 있는데, 제빙기는 3,6,9,13층, 정수기는 2,6,9,13층에 있다고 나와 있었다.



1층 로비층에는 뱅크오브 하와이 ATM기도 있었고, 기도실인지 전화통화 부스인지 모르겠지만 조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그리고 투어신청 할 수 있는 여행사도 있었다.



수영장으로 향하는 로비층에 니지뷔페 가기 전에 위치해 있었던 24시간 이용 가능한 헬스장도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서 러닝머신이랑 자전거를 한번 타봤는데, 뷔페로 배부름을 운동으로 소화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 오후 1시경 방문했었을 때 딱 한 분 계셔서 아주 잘 이용했었다.



참고로 매일매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는데, 유무료 프로그램이 있었다. 무료 프로그램도 다양하니 참여해 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일 듯싶다.



로비층에는 다양한 행사나 웨딩을 할 수 있는 큰 홀이 있었고, 그 옆에는 키즈 라운지도 있었다. 확실히 가족 여행객에게는 친화적인 리조트였다.



키즈 라운지 맞은편에 있었던 휴대폰 충전가능한 코너도 정말 신기했고, 더 델리 옆에 위치해 있었던 비즈니스 공간도 있어서 출력이나 인터넷이 가능한 것도 좋았다.



조식미포함인 고객들이 자주 이용할 것 같은 더 델리에서는 커피, 스낵 등을 팔고 있었고, 안쪽에 기념품 코너도 작게 있었다. 마지막날 체크아웃 전에 이곳에서 룸 차지로 결제해서 첫날 체크인 할 때 청소 하지 않고, 받았던 40$을 쇼핑으로 체크아웃 전에 마무리했다. (참고로 1층에 위치한 Bon Voyage 기념품 샵에서는 룸차지로 결제가 불가능했다. 현금이나 카드결제만 가능)



바로 앞 투몬 비치에서 수상 액티비티도 할 수 있었는데, 카약 등 하는 분들도 있어서 담당자에게 물어봤더니 투숙객에게는 약간의 할인도 가능하다고 답변해 주었다.



둘째날 담당자와 미팅 때 스위트룸도 볼 수 있었는데, 허니문이 묵는다면 이곳에 묵어도 좋겠다 싶었다. 방도 클럽룸보다 넓고, 뷰도 훨씬 좋았다^^ 베란다가 2개~ 아마 클럽룸 2개 붙여진 커넥팅 룸 크기가 아마도 스위트룸이 아닐까 생각된다. 스위트룸에 묵으면 웰컴 쿠키와 와인이 제공된다고 한다.




우리 팀이 묵었던 클럽룸은 클럽 라운지를 이용 가능했는데, 클럽 라운지는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이용가능했으며, 저녁 5시~7시까지는 음식이랑 술이 더 제공되어서 충분히 저녁식사 대체가 가능했다.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훈제연어, 생선튀김요리, 케이크, 그리고 견과류가 들어간 초콜릿이 참 맛이 좋았었다. 6시 45분쯤 라스트 콜을 해주시고, 그때 음식을 마지막으로 담아와서 먹을 수 있게 해 주시고는 직원분들은 서빙 직원분들은 퇴근을 하시고, 라운지 클럽 인포 직원 1분만 남아 계셨다. 그래서 마지막 15분간 음식이랑 술을 가져다 놓고, 조금 더 여유롭게 저녁을 즐길 수 있었다.


하얏트 클럽 라운지 베란다 뷰


12층이니까 1층 더 높은 층인데, 중앙에 위치해 있다 보니 클럽 라운지 베란다에서 보는 일몰뷰가 너무 멋있었다. 일몰 보면서 와인 한잔하고 그랬던 시간이 너무나도 힐링되었다.



조식도 굉장히 훌륭했는데, 자세한 리뷰는 다음 레스토랑 리뷰에서 더 자세히 다룰생각이다.





장점 : 훌륭한 위치, 훌륭한 전경, 넓은 수영장, 맛있는 조식, 에코프로그램, 다양한 부대시설, 세심한 서비스


단점 : 가격, 객실비치 슬리퍼 신을 시 욕실에서 많이 미끄러움 (현재 리뉴얼 중이며 곧 교체된다고 함)


베란다의 멋진 뷰만으로도 이곳의 올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가족여행객에게 최고의 리조트이고, 또 처음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괌 역시 최고의 선택이기도 한 것 같다.  특히 하얏트라면 아주 현명한 선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