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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5일 차] Penang

바투 페링기 비치 ㄱㄱ

by SOON

바투 페링기 (Batu Feringghi)

조지타운 시내에서 약 16km 떨어진 멋진 비치가 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휴양을 즐기기 때문에 5성급 리조트와 호텔들이 많다.


lone_pine_hotel_main-image4.jpg ⓒ http://www.lonepinehotel.com

바투 페링기 추천 5성 호텔 : Lone Pine Hotel

프라이빗 한 비치를 즐길 수 있고,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호텔이다.

가격 : 최저가 150$부터~




오늘 계획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바투 페링기에 가는 거였다. 물론 새벽에 떠졌다. 하지만 옆 침대 아줌마 같이 가자고 했는데 아줌마는 이른 저녁에 잠들더니 새벽에 깨서 새벽 6시까지 잠을 안 잤다. 7시에 눈이 떠졌지만 아줌마가 자니까 그냥 나도 다시 잤고, 8시에 샤워를 하고 누워서 핸드폰을 하고 아줌마가 깨기를 기다렸다. 9시가 넘자 일어나셨고, 드디어 씻기 시작하심 ㅠㅠ 문제는 아침을 먹자고 과일 샐러드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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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커피면 되는데 ㅠㅠ 그래서 과일 샐러드를 만든 거를 먹었는데 맛도 그다지 그래서 조금 먹고 안 먹으니 너무 많다면서 먹으라고 자꾸 그러는데도 안 먹음 ㅠㅠ 암턴 그렇게 설거지는 내가 하고 아줌마 또 준비할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거의 11시 반쯤? 버스정류장에 갔는데 내가 작은 돈이 없어서 ㅠㅠ 페낭 버스는 거스름돈을 안 거슬러줌 ㅠㅠ 암턴 그래서 앞에 세븐일레븐 가서 아무거나 살려고 하는데 커피가 보여서 커피 샀는데 내가 너무 큰 컵으로 해서 결국 두 모금 마시고 버려야 했음 ㅠㅠ 버스 안에 못 들고 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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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는 버스요금 3링깃!

2.7링깃을 주지 않는 이상 거스름돈을 돌려받진 못한다 ㅋ

그래고 페낭은 교통비도 저렴하고 또 무료 셔틀이 있으니 거스름돈 안 돌려받아도 괜찮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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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턴 바투 페링기 가는 길은 이뻤다. 어제 말레이시아 친구가 호텔 앞 비치가 멋지다고 했는데 그 호텔 팻말이 보이고 나서 보인 비치인 것 같았다. 대부분 좋은 리조트 앞 비치는 프라이빗이라 참 좋았다. ㅎㅎ 대충 그 호텔인 것 같아서 사진을 찍어두고 나중에 친구에게 물어보니 5성 호텔이고 엄청 좋다고 홈피 알려줬는데 가보니까 좋더라 ㅋㅋ 나중에 한 번쯤 묵어보고 싶은 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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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 페링기 몇 킬로 남았다고 팻말이 보여서 알고 있었는데 몽골 아줌마는 자꾸 나를 쳐다보며 언제 도착하냐고 묻길래 몇 킬로 남았다고 이야기해줘도 안 믿는 눈치라 거의 도착할 때쯤엔 내리려고 일어나서... 기사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다음 정거장이라고 ㅎㅎ

아저씨가 바투 페링 기라고 내리라고 해서 내렸고, 바로 그냥 리조트로 들어가서 비치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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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없다 그냥 비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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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조트들은 저렇게 경비 아저씨가 있는데, 아저씨가 우리들이 사진 찍으니까 너네 여기 묵냐고 물어서 안 묵는데 사진 찍고 바로 갈게 라고 하니까 OK 해주셔서 ㅋㅋ

아줌마는 아저씨랑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해서 한컷 찍어 드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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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담가 봐야 할 것 같아서 바다에 발한번 담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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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의 계획은 말레이시아 친구가 알려준 호텔까지 걸어가서 멋진 비치 사진도 찍고 그러는 거였는데 아줌마가 갑자기 배고프다고 그래서 ㅠㅠ 나는 배안 고프다 라고 했지만 그래도 아줌마니까 그냥 밥집 찾아줬다. 아줌마는 밥 먹고 나는 라임주스 한잔 마시고... 그랬다. 사실 나는 숙소 돌아가서 조지타운에 맛집이 많기 때문에 바로 숙소 가서 먹을 거라고 했지만 아줌마는 자긴 먹고 가야 된다며 ㅠㅠ 아 혼자 갈걸... 새벽에 일어났을 때 갈까 했었는데 그랬어야 했다면서 후회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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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아줌마랑 가지 않고 다른 친구랑 가거나 나 혼자 갔었으면 충분히 비치도 즐기고 그곳에서 점심을 먹거나 늦은 점심을 돌아와서 먹었을 텐데, 출발도 11시쯤으로 늦었고 기분상 더 오래 있고 싶지 않았던 게 컸던 것 같다 ㅠ


바로 돌아와서 매번 줄 서서 먹길래 먼데 저렇게 기다려서 먹나 싶어서 이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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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이곳도 완탕면 집!

헌데 종류가 2개다.

어제 먹은 건 비빔이고, 요기는 비빔과 물 둘 다 팔았더랬다 ㅋㅋ 그래서 따뜻한 완탕면을 한 그릇 시켰다.

아 근데 너무 맛있다. 저 고추절임은 꼭 필수! 여기도 맛집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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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와서 이 닦고 어제 말레이시아 친구가 주고 간 벽화 맵 보면서 걸어서 벽화 찾을 수 있는 것들만 찾아서 사진 찍고, 아이스커피 한잔 사 먹고...ㅋㅋ 사실 아침에 먹었는데 그걸로는 부족함 ㅋㅋ 요새 커피 하루에 두 잔 먹어도 저녁에 잘 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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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인디아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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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투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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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는 생각보다 냥이들을 참 좋아하는 나라인 것 같았다.

법적으로 술을 안 먹어서 그런지 밤에도 치안도 참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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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벽화 찾았을 때 진짜 기뻤음ㅋㅋ

쉽게 지나칠 수 있었는데 우연히 찾아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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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벽화 아니고 가게 문닫았는데, 그 가게 셔터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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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벽화도 참 유명했더랬다.

다들 저 자전거 뒤에 앉겠다고 그래서 저 뒷자리 좌석이 저렇게 주저앉아 있었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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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인지, 생쥐인지 모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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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만난 빵집 앞 벽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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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 정도 벽화 구경하고 숙소 와서 자전거 렌트함 ㅋㅋ 낮부터 할걸 하는 후회를 잠깐 했음 ㅋㅋ 숙소 자전거 렌트를 하루로 해서 오늘 저녁부터 내일 낮까지 이렇게 하려고 했는데 여기 페낭 시스템은 오늘은 오늘이고 내일은 내일이라 2일 치를 받는 시스템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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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냥 좀 쉬다가 오후 5시에 2시간만 타도 빌리자 해서 빌려가지고 자전거 타고 이곳저곳 다니고 음료수 하나 사 먹고 사진 찍고 ㅋㅋ 저녁으로 햄버거 사 먹고~ 자전거 돌려주기 아쉬워서 한 번 더 타면서 야경사진도 찍고 그랬음^^ 잘 빌린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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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빌렸으니 조금 멀리 가보자 싶어서 바투 페링기 쪽으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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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같은 곳이 있길래 들어가서 음료수 하나 벌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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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 사원이 있어서 밖에서 구경만 ㅋㅋ

사실 들어가려고 했으나 안에 들어가 보니 인도분들이 너무 무섭게 기도를 하고 계셔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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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 콤타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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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햄버거가 맛있다는 소문이 있어서 한 번 먹어봤는데, 솔직히 동남아 치고 맛있는 거지 ㅋㅋ 너무 맛있다 정도 아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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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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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낭의 야경도 참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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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조지타운에서 핫한 게스트하우스 겸 레스토랑 겸 바~

밤에는 라이브 연주도 들려왔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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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던 페낭의 넷째 날도 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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